제목 | 마침내 CFA를 졸업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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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6-08-19 오전 11:56:00 | 조회수 | 3046 | ||
레벨 3 합격 후기를 쓰게 될 날을 기다렸는데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서 기쁩니다. 코스피의 훌륭한 강의에 대한 작은 보답이라 생각하고 제 소감을 적겠습니다. 저는 현재 외국에서 직장 생활 중이라서 온라인 강의만 들었습니다. 기업 여신 심사부에서 일하고 있어서 레벨 2는 에퀴티, FRA, Corp Fin만 집중했고 파생, 통계는 다 찍었는데도 운 좋게 붙었습니다. 하지만 레벨 3는 대충해서 되는 시험이 아니었네요. 첫 시도는 실패였습니다. 시험 직전의 4월에 한국에 계신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삶의 회의감에 공부고 뭐고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회사 업무가 바빠져서 시험 등록은 한 채로 공부 자체가 흐지부지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각오를 새로이 하고 시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제 공부 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단 한 과목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2)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3) 가급적 암기하지 않았습니다. 4) 에세이는 실제로 시간을 측정하며 글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5) 시험 3달 전부터 노트 정리를 했습니다. 6) 시험장에서는 문제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험 마치고 전 과목 >70%이라고 확신이 들었는데 막상 발표일에는 메일을 기다리면서 떨어질까봐 초조했었네요. 객관식은 다 >70%였는데 주관식은 >70%가 네 과목 밖에 안되는 걸 보면, 에세이는 아무리 잘 본거 같아도 본인 생각보다는 점수가 안나오는 거 같습니다. 코스피 덕분에 합격하게 되어서 다시 한 번 감사 말씀 드립니다. 내년 봄부터는 부담 없이 놀러 다닐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올해 붙으신 분 정말 축하드리고, 내년에 보시는 분들 모두 합격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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