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시 5분에 빠른 결과메일을 보고 참으로 기뻤던 것 같습니다. 직장인으로서 짬짬이 시간내야 하는 고생, 2번에 걸친 응시결과 끝에 이루어낸 결과라 보람이 넘쳤던 것 같습니다.

<성적>

A.I + Derivatives(weight 20%) : > 70% -> A.I와 파생이 합쳐서 발표되었네요. 각각 비중 10%였습니다.

Corporate Finance(weight 10%) : >70%
Economics(weight 10%) : 50%< x <70%
Equity (weight 15%) : >70%
Ethics (weight 10%) : 50%< x <70%
Fixed income (weight 10%) : 50%< x< 70%
FRA(weight 15%) : >70%
Portfolio mgt(weight 5%) : >70%
Quant (weight 5%) : >70%

성적발표가 합격커트라인 표시해주고, 상위 10%라인, 그리고 본인의 위치를 표시하는식으로 바뀌었네요. 제가 재 응시에 걸쳐 이루어 냈던 소감을 밝히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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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시험의 특징>

1. 2018년 시험엔 과목 출제상 편중된 비중은 없었으며, 정말 골고루 나왔습니다(Portfolio,Quant 1세트를 제외하고 2세트이상, 4세트는 없었음). 또한 과목내 일부 LOS를 버릴려면 그만큼 출혈을 감수할 각오가 되어있어야 합니다.(본인들이 주력이라고 생각하는 과목이 있을 수 있으나, 비주력 과목을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2. LOS를 골고루 공부해야 한다는 과목중에 대표적인 과목이 FRA과목입니다. 주요과목 3개 LOS만 보고가시면 실전에서 당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험생 본인께서 ‘회계 쪽에 자신이없다.’ 판단되시면 LOS19-Earning quality 부분을 LOS 16~18과 학습비중을 동등하게 가져가셔야 한다고 봅니다.

3. EQUITY ->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과목입니다. 다만 유태인 강사님이 주시는 프린트를 반복 리뷰하고 파이널리뷰에서 제공하는 TEST BANK를 반복해서 푼점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4. FIXED INCOME -> 처음에는 개념 공부하는데 있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어려운 과목 TOP2안에 듭니다. 하지만 김종곤강사님도 말씀하셨듯이, 생각보다 MORK EXAM이나 TEST BANK를 보면 ‘어?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네..?’ 라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물론 스웨져 개념을 제대로 공부했다는 것이 전제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웨져 개념정리+TEST BANK 2회 반복 문제풀이 정도하시면 실전에서 크게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크레딧 모델부분에서 가정에 대한 개념이 많이 나오는데 무조건 외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반드시 개념문제로 나오거든요. 알면 10초도 안 걸리는 문제이지만, 모르면 고민하다 찍는 문제가 상당합니다.

5. Derivatives -> 솔직히 이과목은 제가 가장 어려워 하는 과목입니다. 특히 포워드...
이부분은 공부에 대한 법칙이라는게 없어 보이기에 제가 어떤 부분을 공부했는지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5-1) Derivatives의 마지막 LOS-전략부분은 이해와 암기를 확실히 해가지면 1세트를 가량 쉽게 푸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LOS는 알면 쉽게 풀리고, 모르면 안 풀리는 대표적인 LOS입니다.

5-2) 옵션은 TEST BANK와 개념을 반복해서 공부하시면 실전에서 크게 당황하지 않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5-3) FORWARD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LOS인데, 사실 스웨져개념을 열심히 공부해도 TEST BANK 문제를 처음 접하면 멘붕이 상당히 오는 과목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건 어려우니 스킵하자는 생각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매 시험 단독이나 다른 LOS와 연계하여 복합적으로 1세트정도는 반드시 나오는 과목이기 때문이죠. 저는 TEST BANK의 환율 스왑, 이자율 스왑 문제를 시차간격을 두고 거의 3번이상씩 반복 풀이했던 것 같습니다.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반복풀이는 실전에서 크게 당황할 상황을 ‘해볼만 하다’라는 생각으로 바꾸게 하는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6. Ethics -> 저도 이과목에 대해서 특별히 언급해드릴 것은 없지만, 무조건 모든 문제는 풀고 가시는게 정답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리서치 스탠더드, 무시하시면 안됩니다. 2017년도 출제, 2018년도 미출제, 내년은 모르겠네요. 커리큘럼의 변동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리서치스탠더드 LOS의 Requirement 조항과 Recommend 조항에 익숙해지셔야 한다고 봅니다.

7. A.I -> 비주력 과목이라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제일 만족스러웠던 과목입니다. 스웨져 문제중에 어렵고 긴 문제유형을 제대로 소화하시면 분명 실전에서 빛을 발하는 과목입니다. 물론 TEST BANK도 다 풀어봐야 하지만, 막판가서는 PE LOS의 스웨져 문제가 상당히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Commodity LOS도 놓치지 마시고 좀만 신경 쓰시면 노력대비 성과가 많이 나오실 것이라 생각합니다.(생각했던 것보다 쉽게 나온것 같습니다)

8. Economics -> 비주력 과목이라 특별히 기억나는 것은 없지만, 계산문제에서는 김형진 강사님이 ‘시험문제가 이것이 나올 것이다.’(Mark to market?) 라는 것을 절대 무시하지 마시고 풀이를 자기 것으로 가져가시면 되고, 특히 개념문제…(경제학의 이론이나 환율변동 요인 등)꼭 제대로 이해를 하고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9. QUANT -> Economics와 느낌이 비슷했던 과목입니다. Hetero~, serial corr 등의 개념을 놓치지 말 것을 말씀드리며, 2017년에는 시계열 문제가 1세트로 출제되었지만 올해는 출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내년에는 시계열이 다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 Portfolio mgt -> 좀 당황스러웠던 과목입니다. 2017년 초응시 때도 >70%, 올해는 상위 10%보다 잘본것으로 나오네요..다맞거나 1개 틀렸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사실 찍은문제가 2~3문제 있었고, 확신을 가지고 푼것이 없었다고 기억합니다. 느낌상 CFA 협회 주관시험답지 않게 약간 꼬아서 낸듯한 문제가 많았습니다. 올해는 1세트라 크게 영향력이 없었다고 하지만, 내년은 2세트가 나올 수 있으니 꼭 공식과 개념을 숙지하고 가시면 설령 찍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정답률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1. Corporate Finance -> CB, M&A만 공부하시면 큰일납니다. 이번시험에는 지배구조이론과 윤리문제가 상당히 높은 비중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아리송한 개념들이 많기 때문에 버리고 가시면…각오해야 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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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에 LEVEL1 패스하고, 2017년 LEVEL2 시험 NON-PASS 후에 지금에서야 합격을 이루어냈습니다.

그리고 안이사님과 많은 멘토링을 해주셨던 강사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2019년 시험에서 LEVEL 3 최종 합격하여 위와같은 후기를 다시 남겨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다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