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올해 CFA 합격자 11명_금융사 중 합격자 수 최다_뉴스1코리아
삼성증권이 국내 금융사 중 가장 많은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를 보유하게 됐다.
28일 삼성증권은 최근 발표한 'CFA Level 3' 시험결과 11명이 합격해, 국내 금융사 중 가장 많은 64명의 CFA 합격자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이 20년간 추진한 '인재경영'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CFA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금융권 재무 자격으로, 1~3차에 걸친 시험 기간만 1년6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삼성증권은 이번 CFA 시험에서 'Level 2' 합격자도 20명을 배출해 향후에도 CFA 자격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은 CFA뿐만 아니라 자산관리 영업에서 컨설팅 역량의 척도라 할 수 있는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도 증권업계 최다인 331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국제 재무위험관리(FRM), 대체투자분석(CAIA), 미국공인회계사(AICPA) 등의 자격 보유자도 다수다. 국제공인 자격 보유자 수가 임직원의 20%에 달하는 400여 명에 이른다. 투자은행(IB), 운용, WM(자산관리) 등 모든 부문에서 풍부한 인력을 갖춘 것이다.
앞서 삼성증권은 '금융의 핵심경쟁력은 인재'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2000년대 초반부터 글로벌 금융자격 취득을 장려했다. 삼성증권은 국제공인 고급자격 취득을 원하는 직원은 온·오프라인 교육과정과 응시료, 시험 직전 2주간의 합숙교육 등을 지원한다. 또한 회계사 등 32종의 직무별 전문자격 취득도 실비를 지원하며, 자격 취득 시 인사 평가 혜택도 부여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1~2년의 성과는 시장 상황이나 특정상품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성패를 가르는 핵심 경쟁력은 '인재'"라며 "임직원의 역량개발을 핵심자산에 대한 투자로 보고 장기간에 걸쳐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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