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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CERIPT 정성스런 시험후기는 최고의 MOTIVATIO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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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0 Dec CFA Level 1 합격
등록일 2011-02-09 오후 5:39:00 조회수 3608
안녕하세요,
CFA December '10 Level 1 합격했네요.. 오늘 이메일 받았습니다. :)

문제 잊어버릴까봐 시험 본 다음날 적어둔 후기를 올립니다.
붙으면 올리고 안 붙으면 그냥 간직해야지 생각했는데,
좋은 점수로 붙게 되어 기쁩니다.
앞으로 시험보시는 분들 도움 되셨으면 좋겠고
종로 kosfi 안희태 팀장님과 김수미 대리님 도움 감사드립니다!

Q#TopicMax Pts<=50%51%-70%>70%
-Alternative Investments8 - - *
-Corporate Finance20 - - *
-Derivatives12 - - *
-Economics24 - - *
-Equity Investments24 - - *
-Ethical & Professional Standards36 - * -
-Financial Reporting & Analysis48 - - *
-Fixed Income Investments28 - - *
-Portfolio Management12 - - *
-Quantitative Methods28 - - *


학교 다닐 때 아는 선배가 CFA 1차 상담하러 간다고 해서 종로 Kosfi 따라 갔었는데… 그로부터 3년이 지나고 취직 후 다시 오게 될 줄은 몰랐네요. ^^ 시험 준비했던 과정 및 시험후기 올리니 차후 준비하시는 분들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지금은 직장인이지만, 학교 다닐 때 1차라도 준비했었다면 참 좋았을걸 이라는 생각을 얼마나 했는지 모릅니다. ^^; 그만큼 시간을 많이 들여야 하는 시험이고, 바쁜 직장인으로서는 몇 번이나 결의를 다져야 했던 시험이었습니다.

4월: 정규과정 open
5월: Study 그룹 결성
6월~7월: 수업 + study 그룹 활동에 주로 의존
8월~9월: 본격적으로 집중해서 스스로 정리, 서브노트 만들기 시작
11월: Testbank 문제풀이 및 취약부분 복습

각 과목별 후기 및 공부방법

1. Ethics
Ethics같은 경우 수업내용과 사례는 재미있는데, 막상 책을 펴면 뭘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는 과목이어서, 8월부터 바로 문제를 풀면서 시작했습니다. 일단 맞든 틀리든 문제를 푼 후, 답을 맞춰보고 해당 standard를 이광렬 선생님 프린트에서 찾아서 문제 옆에 써놓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9문제씩 시작했고 나중에는 실제 시험문제와 동일한 18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매일 풀어나가다 보면 문제가 뭘 물어보려고 하는지 조금만 읽어보면 답이 나옵니다. (Standards들의 번호까지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그리고 출근길에 이광렬 선생님 프린트를 축소 복사해서 읽고 다녔습니다.

2. FRA
권오상 선생님의 강의 너무나 재미있고 유익했습니다. 정말 말씀 하나하나 빼놓지 않고 다 필기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따로 서브노트 정리할 필요가 없었고 저는 원리적으로 접근하고 이해하는 것을 좋아해서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Lease, bond, income tax문제는 하나도 나오지 않아서 좀 허무했지만… 개념문제가 정말 많이 나왔어요. 특히 앞부분에서 너무 많이 나왔어요.

3. Quant
학교 다닐 때 경영통계학을 수강했었기 때문에 많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유극렬 교수님 정말 정말 잘 가르치시고 멋있으십니다. 수업만 잘 들으시면 큰 문제 없을 듯… 계산 문제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정말 간단하게 나왔어요. 전 마지막 1주일동안 Yield 공식들 달달 외웠는데 정말 운이 좋았어요… 문제가 많이 나와서… 그리고 가설검정 문제 하나도 안 나왔어요.

4. Fixed income & equity
채권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었습니다. 일단 논리적으로 접근하면 쉬워서… 역시 계산문제 많이 나올 줄 알았으나 복잡한 계산 (spot rate으로 bond value구하기나 bootstrapping, forward rate구하기) 하나도 안 나왔고 같은 간단한 계산만 나왔어요. 대부분 개념 문제였습니다.

Equity는 계산문제 좀 많았지만 풀만했구요, 아 커리큘럼 문제 하나 나왔어요.

5. Corporate Finance & Portfolio MGT & AI & Derivatives
위 과목들은 모두 양이 상대적으로 적고 학교 다닐 때 공부했던 거라서 이해는 수월했습니다. Corporate Finance에서 trade credit 나올 줄 알았는데 안나왔어요.

6. Economics
지문은 무지 짧습니다. 개념 위주로 넓고 얕게 공부하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통화승수 같이 거시경제 뒷부분에 나오는 계산문제들 한.개.도. 안 나왔습니다.

12월 시험 보셨던 분들 추우신데 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더불어 2011년 6월 시험 보시는 분들 모두 행운을 빕니다.
열심히 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만일 시험내용에 대해 포스팅한 것이 문제가 된다면 삭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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