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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CERIPT 정성스런 시험후기는 최고의 MOTIVATIO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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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레벨1 시험 보고 나서
등록일 2011-06-08 오후 3:58:00 조회수 3757
안녕하세요. CFA Level1 여의도에서 수강했던 수강생입니다.

먼저 팀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팀장님과 KOSFI 직원 분들 아니었으면 제가 CFA란 시험을 어떻게 쳤을까 싶습니다.

제발 좋은 결과 있어서 Level2도 얼른 공부하고 싶네요. 이재남 박사님 및 여러 강사님들의 질높은 교육을 받으면서 내가 많은 것을 알아가고 있구나 하고 다시 한번 느끼면서 공부하고 싶습니다.

제 느낌에는 시험은 대체적으로 쉬웠습니다. MOCK Exam 보다 더 쉬웠던거 같네요. 모든 과목 문제 지문들이 대체로 짧고 응용되어 나온 문제도 거의 없었습니다. 실제 시험에 비하면 테스트뱅크는 정말 어려운거 같습니다. 물론 테스트뱅크로 인해 단련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첫째, 윤리문제는 대부분 지문이 길지 않았습니다. 커리큘럼북이나 스웨이져에 나와있는 문제들은 어떤 상황을 주고 윤리 위반이냐 아니냐? 위반이라면 어떤 부분 위반이냐? 이런 질문들과 함께 지문이 보통 5~6줄 정도 나왔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길어봐야 4줄 정도였고 상황문제 보다는 '다음중 Misrepresentation에 대한 내용이 맞은것은? 혹은 아닌것은?' 이런 문제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상황문제도 중요하지만 오히려 기본적인 내용을 완변히 아는것이 윤리과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GIPS에 대한 문제는 총 2~3문제 정도 나왔고 GIPS 문제는 약간 헷갈릴 정도 였으며, 강사님이 강조 하신 부분에서 대부분 커버 됐습니다.

둘째, 통계문제는 오전시험에서는 Technical analysis 부분에서 3문제가 나와 많이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Time Value 부분에서 오전 오후 각각 2문제씩 정도는 나왔던거 같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통계가 제일 까다롭고 자신이 없었습니다. 계산문제 위주로 공부하다 보니 뒷통수를 맞은 느낌이랄까요. 정말 기본 개념 물어보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통계에서 계산문제는 일부 주제만 다루고 나머지는 개념물어보는 문제였습니다.

셋째, 경제는 계산문제는 거의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계산문제는 탄력성 구하는 문제 정도였고 모든 부분에서 골고루 나왔습니다.

넷째, FRA 또한 계산문제는 정말 쉽게 나왔고 개념문제가 많았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모든 챕터가 커버 된거 같습니다. 듣자 하니 저번 시험에서는 텍스와 리스 부분에서 문제가 안나왔다고 들었는데 이번에는 나왔고요, Inventory 부분에서 문제가 많이 나왔습니다.

다섯째, 재무관리는 대부분 계산하는 문제였습니다. 기업재무에서는 개념보다는 계산문제 위주였습니다. 하지만 계산문제중 어려운 문제는 없었고 계산기를 얼마나 잘쓰느냐 하는 문제였습니다.

여섯째, 포트폴리오에서는 일단 오전 시험에서는 Risk part1,2 챕터에서는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오후 시험에서는 출제되었고 계산문제는 베타 구하기, CAPM 계산문제 정도였고 모두 개념 문제 였습니다.

일곱째, 주식투자 문제 또한 개념위주의 문제였고 계산문제 또한 어렵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여덟째, 채권 또한 개념 문제 위주였고 계산문제는 yield spread, duration 구하는 문제 였습니다.

아홉째, 파생상품 문제 또한 쉬웠습니다. 계산문제는 변동증거금 문제, 유로피언 풋옵션 구하는 문제 정도였습니다. 오히려 유로달러 선물에서 오전 오후 출제되었습니다.

마지막 대안투자 문제는 계산문제는 2문제 정도 였는데, NOI 구하기, 벤처캐피탈 계산문제 였고 전부 개념문제였습니다. ETF 문제가 많았던 걸로 기억하네요.

이번 시험으로 인해 다시 한번 개념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고 계산문제도 전혀 복잡하지 않고 간단간단 했습니다.

저는 모의고사나 개인적으로 모의고사를 풀어볼 때도 다 풀고 나면 2시간30분 전후로 시간이 남았었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2시간 정도만에 모든 문제를 풀고 답을 마킹할 수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모두가 쉬웠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확실한 것은 이번 시험 또한 오전 보다는 오후 시험이 조금더 까다로웠던것 같습니다.

앞으로 CFA Level을 공부하시는 분들께 개념위주로 접근하라고 당부 드리고 싶네요. 어려운 문제나 계산문제에만 집중하여 접근하다 보면 오히려 쉬운 개념문제 나왔을때 황당하고 헷갈릴 것 같습니다.

아침 일찍 나와 음료와 연필, 지우개 나눠주시고 응원해주신 팀장님 및 KOSFI 직원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좋은 시험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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