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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시험/합격후기
| 제목 | Lv 2 합격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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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9 오전 10:06:00 | 조회수 | 41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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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09.12월 1차 합격 후 코스피에서 배려해주신 덕분에 바로 2차 강의에 합류하여 강의를 듣다가 '10.1월에 합격 발표 나서 2차 강의 수강료를 내고 들었던 케이스예요. 6월 합격자보다 1차 합격 후 뒤늦게 2차 공부를 시작해서 힘들기도 했는데 다행히 '10.06월 2차 합격해서 너무 기쁩니다. 지난 몇달간의 괴로움(?)이 헛되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 같은 경우는, 1차 때도 시간이 없어서 슈웨이저 프랙티스이그잼은 전혀 보지 못하고 목이그잼도 못 풀고 슈웨이저 정독만 하고 들어갔었거든요. 다행히 1차 때는 개념 위주 문제라 잘 풀렸던 거 같아요. 개념 위주로 각 과목별로 정리도 했었구요. 2차는 1차 때와 달리 방대한 양에 정리는 거의 못했습니다. 허겁지겁 강의 따라가고, 앞서 지나간 강의들 동강으로 때우느라 파이널리뷰 개강 전날 까지도 오프라인 강의를 들었었죠. 결국 시간의 효율성에 따라, 퀀트 및 Derivative는 거의 못 봤어요. 시험 막판에 퀀트는 time-series 앞 까지만 봤었고 Deri는 거의 반 포기하고 가서 풀자는 맘이었죠. 대신에 FRA와 Equity는 굉장히 재밌게 공부했었습니다. Ethics도 좋아하는 과목이었구요. Lv2시험은 정말 Lv1과 차원이 달라서 오전세션에 엄청 당혹해 하면서 문제를 풀었고 풀고 나서도 틀렸는지 맞았는지 감이 없었습니다. 전부 계산문제들 뿐이었고 3시간 내내 계산기만 두들겼었죠. 이번에도 슈웨이져 프랙티스이그잼은 못 풀었으나 목이그잼은 꼭 풀어봤었어요. 목이그잼 풀었을 땐 시간이 40분 정도 남았었는데 왠걸요. 실전에선 10분 남았습니다. ;;; 점심시간에 스터디 사람들 만나서 나무 아래 그늘에 앉아서 도시락 나눠먹고 들어갔는데 오후 세션은 더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퀀트는 몇년간 나오지 않았던 time-series 문제가 나와서 다 찍었구요.;;; FRA도 오로지 계산문제들, Equity, AI 모두 중복되는 Private Equity 부분 문제가 참 많이 나왔었습니다. 겨우 겨우 문제 풀고 어쨌뜬 주어진 시간동안 혼신의 힘을 다했었습니다. 나중에 카페 등에서 답 맞춰볼 때 퀀트는 세트 통째로 다 틀린 걸 알고 ㅠ.ㅠ 괴로워했었죠. 시험 결과 발표를 보고 합격이라 안도의 한숨을 내쉬긴 했는데 역시 퀀트는 하 였지만 Deri, Equity, FRA, Corporat Finance, Portfolio는 다 상이었습니다. 아무래도 FRA와 Equity등에서 고득점 한 게 주효했던 듯 싶고 Ethics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코스피 덕분에 짧은 시간안에 1, 2차를 합격해서 너무 기쁘고 마지막 3차까지 내년에 끝내서 얼른 CFA 졸업하고 싶네요. 우리 스터디 분들도 대거 합격하셔서 매우 기쁘구요. 2차 준비시 중요한 점은, 코스피 마지막 실전 모의고사 꼭 풀어보세요. (실제 시간대로 풀어보는 게 주효했고 문제가 목이그잼이나 프랙티스이그잼 등에서도 중복되어 혹시 시간이 없어 위 이그잼들 못 풀었을 때 모의고사로 어느 정도 커버되는 듯 합니다.) 그리고, 개념 정말 중요하고요. 단순히 슈웨이저에 한 줄 나와 있는 공식도 문제로 다 나오니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마세요. 정리는, 전 equity 와 fra는 했습니다. 공식과 개념위주로 해서 큰 그림을 그려서 반복했고요. 1월부터 강의를 뒤늦게 들었지만 오프 강의를 결석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이제 3차는 정말 여유를 가지며 준비하고 싶네요. 작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주말마다 cfa 학원에서 보냈는데 합격해서 기쁘고 코스피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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