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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레벨3 후기
등록일 2009-09-03 오후 1:11:00 조회수 3757
절실한 바람은 생각을 바꾸고,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기억을 되돌려보면 CFA에 대해 알게 되어 처음 여의도 학원을 찾았던 때가 엊그제처럼 생생한데 어느덧 3차까지 모두 마치게 되었습니다.

처음 금융시장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05년 말 한국리스크관리전문가협회에서 주최하는 Quant in financial engineering 과정을 들으면서였습니다. 4학년을 앞두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우연히 읽게 된 금융공학과정에 전공시간에 배우는 해석학이나, 선형대수가 포함된 것을 보고 호기심에 접근하게 되었지요. CAPM이 무언지도 모르고 수업을 들었지만 밤을 새며 마팅게일과 걸사노프이론을 외우고 스터디를 준비하며, 과정을 마칠 때엔 어느새 금융시장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자신의 몸 안에 끓어오르는 열정에 가슴이 벅찼습니다. 그리고 대학에선 금융공학을 연계전공하며 재무관리, 선물옵션 등의 수업을 들으며 차근차근 금융시장에 대한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그 당시 전 긴긴 무기력의 터널을 빠져나와 다시 보는 햇살 앞에 눈이 부시지만 그리움에 미소 짓는 행복한 원시인과 같았습니다.

그러던 중 예전 같이 수학하던 친구에게 CFA라는 자격증을 소개받았고,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관련강의를 하는 KOSFI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취업시즌인데 영어공부나 하고 있어야 하는건 아닌가? 펀드매니져하는 OO형이 넌 금융권이랑 안 맞는다고 했는데 나 지금 실수 하는거 아닐까?’ 별의별 생각과 고민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하지만 KOSFI 상담을 통해 결심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1차를 공부하며 6명의 스터디원으로 구성된 팀의 장을 맡았습니다. 매주 학교나 학원에 모여 미리 정한 내용을 발표하고 질문하며 서로의 실력을 키우며 동시에 우정을 키워나갔습니다. 1차를 마치고 공백기 동안 FRM을 공부했는데 이는 3차에서 리스크관리를 공부할 때 큰 도움이 되어서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2차는 회사를 다니며 공부했는데 퇴근하면 집에 곧바로 들려서 하루에 평균 3시간씩, 주말은 전부 투자하여 동영상을 듣고 커리큘럼북을 최소 1번 이상 정독, 자신만의 서브노트를 만들었습니다. 특히나 서브노트는 학습량을 체크하고 시험까지 남은 시간을 어떻게 배분할지, 자신이 어떤 부분에 유리하고 불리한지를 체크하는 데 큰 도움이 되니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서브노트 제작에 신경을 쓰시길 추천합니다. 2차부터는 스터디를 못 하고 혼자 공부했는데 1차 때와 달리 피드백이나 내용의 깊이, 그리고 배운 내용의 응용력 키우기, 연습문제의 풀이에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가능하면 꼭 스터디를 하시길 권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1차와 2차의 차이점은 깊이라고 봅니다. 1차에 비해 내용의 폭이 크게 다양화되진 않았지만 기존에 그냥 이런게 있더라는 부분을 하나하나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이해하고 증명해 나가는 과정이 2차부터는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2차가 깊이 파는 연습이라면 3차는 단순히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을 따로 배우며 분석하기보다는 실제로 내가 어떠한 목적의 자금을 책임지고 관리한다면, 각각의 목적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어떤 식의 자산class에 배분하며 시장의 단기, 중기, 장기의 움직임, 고객의 환경 변화에 따라 어떻게 포지션을 조정해 나갈 것인지를 결정하고 그에 대한 Due diligence를 해 나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3년이 넘는 시간을 CFA와 함께하며 확실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1. 물리적 시간의 투자만큼 믿음직한 투자는 없다.
2. 자신의 가능성을 믿어라.
3. Consistency를 유지하라.
4. 꿈을 결코 포기하지 마라.

탐욕과 눈 먼 판단이 만들어낸 세기의 금융위기가 가라앉으며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인도, 중국, 브라질 등의 나라에 화폐 경제가 생활 깊숙이 파고 들고 있으며 이들 시장의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커지리라 생각합니다. 16세기 누가 레판토 해전에서 오스만을 꺽은 스페인이 변방의 작은 나라 영국에 무릎 꿇으리라 예상했을까요? 누가 과연 그 작은 나라가 2세기만에 세계 전체의 1/3을 지배하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되리라고 예상했을까요? 시장은 변하고 달이 차면 기우는 것이 세상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흐름을 객관적으로 읽고 새로운 세상 앞에 겸손하게 꾸준히 덕을 쌓으며 때를 기다리면 반드시 꿈을 이루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앞길에 희망과 순수한 열정의 여신이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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