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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국에서의 시험
등록일 2008-12-16 오후 5:44:17 조회수 3064
모의고사 문제도 보내주시고 감사합니다. 덕분에 도움이 많이 됐던것 같네요.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까 해서 미국 시험에 대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샌프란시스코 2시험장에서 봤습니다. 하얏트 리젠시 호텔이었는 큰 연회장 같은 곳에서 봤습니다. 미국 사람도 사람인지라 공석도 꽤 보였습니다.

한국 시험장하고 크게 다른건 없었습니다. 아 그런데 빨리 풀고 나가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 넘어 들리는 대화 내용으로는 쉽다, 시간 다 채운게 부끄럽다 이런 장난 말도 오가고요. 개인적으로는 한대 때려 주고 싶었다는..

미국도 경제 상황이 최악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고용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있습니다. CFA에 대한 평은 두 가지로 갈리는 것 같습니다. 실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험은 아니다와 CFA라도 가져야지 직장을 잡는다, 포지션을 갖는다 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CFA에 대한 열기와 수요는 많은 것 같습니다. 뉴욕에서 시립도서관이나, 대학가 주변의 스타벅스에 눈에 띌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CFA책을 들고 공부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국에서는 CFA책 자체가 낯선데 개인적으로는 깜짝 놀랬습니다. 한국과의 사람들 차이점은 앞에서 말한것 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장 생활을 하다가 시험을 보는 것입니다.

생각나는데로 적어봤는데 좋은 정보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무쪼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합니다. 결과가 잘 나와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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