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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레벨2 시험 후기입니다~ (직장인)
등록일 2014-06-09 오후 12:51:00 조회수 8956

사실 합격 후기를 써야 하는게 맞는 것 같은데.. 그냥 직장인분들 참고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시험 후기로 적어 봅니다.


어제 시험 보고 왔는데.. 좀 애매하네요; 쉬운 건 너무 쉬웠고 모르는 건 아예 손도 못대서;
이제 직장 2년차이고 레벨1은 2012년 6월에 치뤘네요. 그리고 하반기 취업하고 작년 1년은 그냥 직장 적응기간..


은행에 근무하고 있긴 하지만 수행하는 업무와 연관성이 없어서 실무적으로 익숙했다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상대적으로 공부에 시간을 많이 쏟을 여력이 있으신 학생 분들보다는, 공부 병행하기가 힘든 직장인 분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다 쓰고 보니까 조금 기네요.직딩 파이팅입니다 ㅠㅠ


1. 오만함

대학생때 frm 하면서 quant, fixed income, p/f mgt, derivatives 이 네 과목은 거의 퍼펙트하게 해 놓았기 때문에 별로 걱정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레벨1 볼때도 저 과목들은 강의도 안듣고 공식 몇개 문제 몇개만 감 되찾고 시험장 들어갔었죠.


레벨2 시작하면서도 LOS 쭉 훑어보니까 다 frm에서 커버했던 내용들이라서 그냥 go easy 하겠거니 했습니다. 그리고 그 오만함이 계속 제 발목을 잡았습니다. 역시 강의는 안듣고 바로 문제부터 풀어보려고 했다가 멘붕먹고.. 다시 차근차근 하자는 생각으로 저 네과목부터 빠르게 2배속으로 강의 듣고 리뷰했습니다. 다시 듣다 보니까 예전 기억도 다시 나고, frm때 하도 지독하게; 해 놔서 그래도 많이 편안하게 갔던 것 같네요.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이재남 김종곤 유극렬 FRM 3대장 교수님들께 감사를...


FRM Holder분들은 저 네과목 리뷰만 조금 꼼꼼하게 해주시면. 레벨2 전체 내용에서 거의 30~40%는 그냥 먹고 가는거다 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물론 frm홀더 아니시더라도 저 네과목 잘하시는 분들도 그렇겠지만요;;;


2. 직장인

사실 작년에 레벨2를 응시하려고 했는데 신입이라 몸도 힘들고, 멘탈도 힘들고, "조금만 더 놀자" 이런 생각때문에 계속 미뤘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9월쯤 되어서 아 이대로라면 영원히 멈추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시험 접수를 해버렸죠. 그래도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올해 1월쯤이나 되서였습니다.

사실 강의 중간중간에도 강사님들께서 많이 강조하시지만.. 직장인들 공부한다는 게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일 끝나고 집에 오면 녹초, 뭔 회식은 그리 많은지. 주말에 조금 해보려고 해도 무슨 결혼식에 약속에... 사실 저는 사람 만나는 걸 굉장히 좋아하고 또 그게 최 우선의 가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릴레이션을 포기할 순 없었습니다. 아, 매달 따박따박 찍히는 급여가 절 더 나태하게 만든 것 같기도 했습니다. 학생 때처럼 "절실함"이 없으니 공부도 그렇게 손이 가지가 않더군요.

어영부영 하다보니 1월 2월이 되었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싶어서 강의를 1.6배속으로 빠르게 듣기 시작했습니다. 커리 북이나 슈웨져 정독도 중요하지만 일단 강의를 완강하는게 우선이다 싶어서.. 평일엔 강의도 못 듣고, 회식 끝나고 와서 강의 하나는 듣고 자자 이러고 랩탑을 켰다가 그대로 쓰러져 자고.. 그나마 주말에 좀 해야겠다는 생각에 주말을 풀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침 5시에 일어나서(평일보다 더 빨리;) 도서관에 가고, 하루 종일 강의 듣고 밤 11시에 다시 집에 오고.. 이렇게 해도 남는 게 없는 것 같았습니다. 평일에 아예 손을 못 대니까, 공부에 연속성이 없고. 지난 주에 공부했던 건 다음 주가 되면 하나도 기억이 안나구요. 아 다시 생각해봐도 진짜 힘들었네요
5월 연휴는 정말 황금과도 같았습니다. 시험 1주일 전 연차를 쓰려고 했지만 boss께서는 허락해 주지 않으셨죠 ㅠㅠ

선거가 올해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현충일은 정말.. 호국 영령에 대한 감사함을 한층 더 깊게 새겨주었죠.


3. 발등의 불

이렇게 강의를 다 듣고 나니까 5월 중순이더군요. 큰일났다 싶었습니다. 이제 한달 남짓 남았는데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뭘 공부 했는지도 기억이 안나고.. 강의 들으면서 서브노트는 다 만들었는데 다시 읽어봐도 분명히 내 글씨인데 뭐라고 쓴 건지 모르겠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평일엔 술을 먹고 주말엔 멘붕을 먹었습니다.

먼저 시험 치뤘던 선배들에게 자문을 구하니, "그거 다 볼 생각 하지 마라. 버릴 건 버려라"고 하더군요. 커리북이나 슈웨져 리딩은 포기했습니다. 챕터 서머리와 서브노트만 보면서 리뷰했구요, 공식 열심히 외우고 문제 풀이를 시작했습니다. 슈웨져랑 커리북 텍스트에 있는 샘플 문제는 손도 안 대고, 챕터 끝에 프랙티스 익잼만 풀고 또 풀고.. 문제를 풀다 보니 제가 뭘 모르는 건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 부분만 다시 찾아보면서 정리해보고. 이렇게 2주. 이제 시험까지 1주일 남았습니다. 와 덜덜덜


4. 마지막 1주일

마지막 1주일은 정말 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아직도 개념이 안 잡힌 부분(소위 '큰 그림'이 안 그려진)을 다시 봐야 하나, 아니면 문제만 계속 풀어야 되나. 테뱅은 손도 안댔습니다. 그걸 다 풀 시간이 없어서.. mock exam 풀다가 또 멘붕 먹고 ㅋㅋㅋ 서브노트 다시 읽어보고, 공식 외우고 하면서 1주일 보냈던 것 같네요. 시험 전날 mock exam 풀고 반타작도 못해서 아 망했다 싶었습니다. 휴


5. 시험 후기

자세한 내용을 기재하면 violation이니까ㅋㅋ 전체적인 느낌만 이야기해 보면.. 음 역시 레벨1때도 느꼈던 거지만. "공부하면 붙는 시험"이라는 말이 틀린 게 아닌 것 같았습니다. 조금 이해를 했던 부분은 문제가 너무 쉬웠고, 조금 어려워서 제꼈거나 소홀했던 부분은 아예 손도 못대고.. 그래서 morn/aftnoon session 모두 제 느낌 상으론 난이도가 왔다갔다 했습니다. 아는 부분에서 나오면 쉽다, 모르는 부분에서 나오면 아 망했다..


Ethics


당연한 이야기지만 레벨1 잘 해놓으면 편하다고 다들 그러시던데.. 전 이 과목은 제 스스로를 못 믿겠어서ㅋㅋ 사실 강의도 안 들었고 따로 공부도 안했습니다. 레벨1때 핸드아웃 받았던 거 다시 읽어보고, 아 맞다 이런 게 있었지 해놓고만.. 공부를 하고 푸는 것과 안 하고 푸는 것의 편차가 거의 없다 싶어서ㅋㅋ

Quant


메인 테마는 크게 3파트인데, 그 중 한 파트만 나오니까 뭘 포기하고 그렇게 할 수가 없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당연하지만 퀀트는 계산보다는 개념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단 공식은 다 외우시는 게 좋고, 개념 정말 잘 잡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전 퀀트는 '쉽게 가는' 과목 중 하나였긴 했지만) 리그레션은 그냥 한 파트로 묶어서 이해하시고, 타임시리즈도 메인 컨셉이 뭔지만 이해하면 크게 어렵지 않으실 것 같네요. 뭐가 어떻게 되면 문제가 생기는지, 이런 개념 정도?
anova table은 가장 최소한의 data로 빈칸 다 채우실 수 있을 정도면 걱정안하셔도 될 듯..

Economics


캐리 return이랑 기초적인 환율 컨셉 아셔야 하구요.. 뒤쪽 경제성장 파트는 버렸습니다. 학생 때 해 놓았던 부분들 다시 되새기면서 아 이런 이론이 있었지 이정도? 경제학파별로 구분해서.. 이런 쪽은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FRA


레벨2 3대장 중 필두. 레벨1의 개념을 모두 다 알고 있다는 전제가 깔리기 때문에 저처럼 회계 베이스가 약하다고 생각되시면 시간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레벨1 부분 빠르게 리뷰해주세요. 특히 ratio 구하는 공식 이런거 시험장에서 기억이 안나면 다 풀어놓고도 답을 고민하게 되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지분법 연결 외화표시 파트는 권오상 강사님이 워낙 잘 커버해주셔서 믿고 가면 되고, 펜션이 진짜 좀 멘붕인데 시험에선 그렇게 심오하게 다루지 않습니다. 복잡한 계산보다는 기본 개념을 잘 아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물론 periodic penson cost 구하는 거, ratio 변화, acrrual(특히 공식!!) 이런 건 잘 숙지하셔야 편하실듯.. lifo reserve는 그냥 귀찮아서 버렸는데, 이게 영 찜찜하네요;

Equity


3대장 중 한놈이죠. "영혼이 자유로운 인간을 가치 평가 기계로 만든다"라는 구절이 생각나는 과목입니다. 에쿼티는 왕도가 없고 그냥 공식 열심히 외우시고 문제 많이 푸세요. 공식이 좀 짜증나게 많긴 한데 사실 기본 밸류에이션 컨셉이라는게 결국은 타임라인 그려놓고 cf 할인해 오는 거니까.. FCFF FCFE는 당연히 완벽히 알고 계셔야 하구요. jutified 관련 해서 호환 문제가 나오는데, 이런 것도 노트에 공식 하나 써놓고 다 분해해 보시면서 연습하면 기억에 잘 남으실 것 같습니다. 정말 가치 평가 기계가 되시면 무리 없으실 것 같습니다. 일반 상장기업 재무제표 하나 뽑으셔서 그냥 밸류에이션 해 보셔도 연습 많이 되실 것 같습니다 (그냥 주요 계정들만 뽑아서)

Corp finance


3대장 그 마지막.. 강사님들도 많이 언급하시는데 corp랑 equity 그냥 한 과목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쿼티랑 접근 방법도 비슷하고 해서. npv eaa 잘 아셔야 하구요.. m&a도 중요. 사실 이 과목에서는 모든 파트가 다 중요해서; corparate governance 걱정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전 제꼈습니다. 시험에선 제가 약간 소홀했던 부분이 나와서 멘붕했다능. (가버넌스가 나왔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아 이거 violation인가)

Fixed income


얘도 전 살짝 수월하게 했던 과목이긴 한데.. 일단 밸류에이션 해야 하는 부분은 다 숙지하시는 게 좋구요, MBS ABS CMO 얘네들도 이재남 박사님 강의가 정말 훌륭하니까 강의 때 집중해서 개념 한번 잡아두시면 크게 애먹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핵심만! 왜 sequential pay structure를 하는 건지? 이런 식으로 원론적으로 접근하시면! 시험에서도 지엽적인 부분은 다루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Derivatives


당연하지만 계산 연습 많이 하셔야 하구요, 스왑이나 이런거 밸류에이션 조금 까다로우실 수도 있는데 커리북 문제가 상당히 괜찮아서 그 문제만 반복해서 푸셔도 아 이렇게 푸는거구나 감 잡으실 겁니다. 아이템셋 하나에서 4문제는 계산이고 2문제는 개념문제라고 보시면 되는데 사실 개념문제도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까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점수 확확 가져가세요!!

P/F management


일단 나오는 공식은 다 외우시면 좋구요(저는 그냥 넘겼던 부분에서 허를 제대로 찔렸다는;) 그래프 그리시면서 cml sml 연습하시면 좋고.. 김종곤 강사님이 워낙 이 부분을 설명을 잘 해주셔서. ips는 다른 개념이랑 접목해서 나와서 좀 당황했습니다. 너무 지엽적으로 안 들어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Alt. investment


사실 버린 과목인데 2set 나올까 1set 나올까 조마조마했다가 1set만 나와서 휴 다행이다 했어요.. 이 과목은 처음 레벨2 시작할때부터 그냥 버리자. 라고 굳게 마음먹었던 과목이라서 미련이 남지가 않습니다. 아, 근데 이동훈 강사님 강의는 정말 대단합니다. 버리시더라고 강의는 꼭!! 다 들어보세요 정말 피가되고 살이되는 말씀 많이 해주십니다.ㅠㅠ 앞으로 금융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십니다.ㅠㅠ

여기까지 대략적인 후기였구요.. 그냥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솔직하게 몇 줄 더 써 보자면

1. 레벨1때 제대로 해 놓으셨으면(혹은 frm 등..) 걱정 많이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2. 아이템셋, 지문, 영어리딩.. 이런 부분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지문 다 읽고 찾아서 문제 풀고 이런 게 정공법이긴 하지만 출제자가 워낙 친절해서ㅋㅋ 그냥 지문 안 읽고 바로 문제부터 보세요. 예를 들어 1번~6번 문제가 있으면 지문에서도 1번~6번에 해당하는 순서대로 내용을 배치해 줍니다. 그냥 1번 문제 읽고 바로 지문 맨 첫번째 프레이즈 읽고, 2번 문제 풀때는 그 다음 프레이즈 읽고, 이렇게 하시면 리딩의 압박은 없으실 것 같네요.

3. 공부 내용, 깊이에 비해서 시험은 어렵게 안 나옵니다. 위에서도 썼지만 결국 "알고 모르고"의 차이가 제일 큰 것 같습니다. 알면 100% 맞추는 거고, 모르면 틀리는 겁니다. 당연한 말처럼 보이시겠지만; 시험을 꼬아서 안 낸다는 거죠. 성실하게 커버했던 부분에서 출제되면 진짜 80%는 맞는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커버 안한 부분이 나오면 멘붕시작ㄱㄱ

4. mock exam 풀고 멘붕먹지 마세요~ mock이 쓸데없이 어려운 감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5. 직장인 분들은 평일에 30분, 1시간이라도 꼭꼭 보세요.. 제가 가장 아쉬운 부분인데 공부의 연속성이라고 해야하나 매일 매일 조금이라도 단 몇 줄이라도 읽으면서 감을 유지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휴 물론 현실이 녹록치 않지만.. 직딩 화이팅입니다 ㅠㅠ

6. FRA, EQUITY, CORP FINANCE 정말 피눈물 납니다 다른 데서 버리시더라도 여기서 다루는 내용은 절대 버리지 마세요!!

7. 공부 열심히 하시면 정말 웃으면서 킨텍스 벗어나실 것 같습니다. 시험이 진짜 어렵게 안 나와요. 아 조금만 더 할껄 조금만 더 했으면 지금 진짜 편할텐데 계속 이 생각만 듭니다 ㅠㅠ

8. 레벨1 이후 직장 다니시면서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레벨2 과연 효용이 있을까? 이걸 한다고 해서 내 인생이 얼마나 달라질까? 무슨 부귀 영화를 누리겠다고 내가 이 짓까지 해야하나? 제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차일피일 미뤘었는데..

하지만 CFA 외에 다른 자기계발을 하신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시라면.. 꼭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다시 공부를 시작하면서 나태해졌던 작년 1년을 후회도 많이 했고, 조금 더 인생을 타이트하게 살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시험에 붙는 게 물론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도 얻는 게 정말 많더라구요. 회사에서도 처음 시험 준비한다고 할 때는 업무나 똑바로 해라 일 공부나 해라 이런 분위기였는데 시험 다가오면서 제가 열심히 하려고 하니까 많이 도와주시더라구요. 가령 회식때 열외를 시켜주신다거나(...) 자기계발 하고 열심히 살려고 하는 모습을, 나쁘게 보는 조직은 절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프로는 결과로 얘기해야 한다고 하지만;

휴 간단하게 소감이나 몇 자 써볼까 했는데 쓰다 보니 삘받아서 너무 내용이 길어졌네요. 합격하고 나서 뙇 하고 후기를 써야 하는데.. 시험을 그렇게 망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와우 잘봤당 이정도도 아니라서 애매합니다. 물론 후련하긴 후련하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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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장태현 후기 잘 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015.08.12 23:10:01
starstarstarsta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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