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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FA 1~3차 합격수기
등록일 2014-08-15 오후 5:44:00 조회수 6222
이제야 가을의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봄의 햇살의 맞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먼저 제가 CFA를 시작하기로 결정하는데 큰 격려가 되었던 러닝 메이트, 이곳까지 올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여러 강사님들, (특별히 안희태 이사님과 김상준 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봄날의 따스한 햇살을 포기하며 같이 고생했던 스터디 멤버들께 감사 드립니다. 내년에 또 그 이후에 CFA 시험에 도전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몇 자 적어볼까 합니다.

CFA Level Ⅰ

CFA 시험에 도전하기로 결정하고 나서 가장 처음 한 선택은 재무관리 강의를 수강하는 것이었습니다. 한글로 된 재무관리 강의를 듣고 CFA 시험에 입문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제반 지식이 늘어나기 때문에, CFA 시험이 영어로 출제되고 교과과정의 교재들도 모두 영어로 되어 있지만 배경지식을 가지고 접하게 되면 두려움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입니다. 물론 강사님들의 노하우와 교수법이 훌륭하시기 때문에 바로 시작하셔도 큰 어려움은 없으실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내가 과연 CFA를 시작하여 끝까지 무사히 잘 마무리 할 수 있을까 걱정되는 분들은 2개월만 투자하여 한글로 된 강의를 먼저 수강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1차 시험은 슈웨저로 준비하였습니다. 강의에서 사용하는 교재가 슈웨져였기 때문입니다. 강의를 등록하고 시험일까지는 거의 4~5개월 정도 시간이 있었는데, 다른 접근방법을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계획에 맞추어 강의를 착실히 수강하시고 슈웨저에 있는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시는 것만으로도 1차 시험에 많은 대비가 되고,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CFA Level Ⅱ

1차 시험은 무사히 넘겼지만 성적이 그렇게 훌륭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2차 시험의 과목들은 1차과목들의 심화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적이 훌륭하게 나오지 않은 것이, 2차 시험을 더 열심히 준비하는데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2차 시험 때는 지분법, 연결회계와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1차 합격이 확정되고 나서 온라인으로 고급회계(1개월과정)를 수강하였습니다. 이 부분이 2차 시험에서 특히 FRA를 준비하는데 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차 시험을 준비하던 이 시기는 이제까지 제 삶에 있어서, 무엇인가를 가장 열심히 준비했었던 시기였었습니다.

3차는 두 번 볼 수 있을지 몰라도, 2차는 도저히 두 번 볼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집중해서 준비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만족할만한 성적표를 받아보았지만, 1차 때와는 반대로 나름 만족스러운 이 결과가 3차 시험을 한 번에 통과하지 못하고 실패하게 되는데 원인을 제공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CFA Level Ⅲ

어느 누가 얘기했는지 모릅니다. 애초에 시작할 때부터 어디선가 주워들은 말로 인하여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나봅니다.

CFA는 1차는 쉽고, 2차가 가장 어렵고, 2차를 붙으면 3차는 쉽게 간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유예생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이 3차 시험입니다. 3차가 가장 통과하기 힘든 시험입니다. 2차 시험까지 통과하고 오신 것은 인정받을만한 일입니다. 그러나 자만심으로 인하여 저처럼 실패를 겪지 않고 3차 또한 빠르게 통과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제까지 준비하고 투자하고 힘들었고 노력했던 것에 대하여 보상을 받지 못하면 실망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저 역시 상실감도 들고, 다시 도전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재도전은 빨리 결정했지만, 그것도 실패하고 다시 도전을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점점 나이도 들고 체력도 떨어지고 포기해야 하는 것들의 기회비용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3차에 대한 내용은 재도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정리해볼까 합니다.

(1) 빅 픽쳐

3차에서 다루는 각 과목들이 서로 어떤 관계에 있는지 간단하게 도표로 그리셔서 공부하기 전에 한번씩 보고 시작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내가 이 과목을 왜 공부하고 있고, 이 내용이 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가? 어디에 쓰일 것인가?

자산운용이라는 전체적인 구조에서 지금 공부하는 이 내용은 어디쯤에 위치하고 있는가? 를 항상 놓치지 않으셔야 합니다.

(2) 스케쥴 관리 : 계획하고 실행하고 수정하고, 계획하고 실행하고 수정하고 반복반복반복.

8월에 불합격을 확인하고 나서, 일주일간은 그냥 쉬었습니다. 다시 도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을때,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남은 9개월 동안 어떻게 시간을 활용할지 계획을 편성하는 것이었습니다.

8월 말~9월 2주 : 서브노트 리뷰

9월 3주~10월 2주 : 기출문제 풀이

10월 3주~12월 4주 : 커리큘럼 예제 및 연습문제 풀이

1월 1주~2월 4주 : 동영상강의 수강 (9월 부터 올라온 것을 다 듣습니다)

3월 1주~3월 4주 : 기출문제 + 커리큘럼 풀이, 동영상 강의 수강 (올라오는 대로 듣습니다)

4월 1주~4월 2주 : 서브노트 리뷰

4월 3주~5월 2주 : 파이널 리뷰 수강

5월 3주~5월 4주 : 서브노트 리뷰, 에세이 대비 주요표현 암기, 공식 암기

처음에 세웠던 계획은 위와 같지만, 진행상황을 체크하면서 계속 수정 및 보완해 나갔습니다.

4월부터는 주 단위로 계획을 세워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며 준비했습니다.

(3) 기출문제

처음에 3차 시험에 실패한 가장 큰 이유가 기출문제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에세이 답안을 길게 작성하는게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한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온전하게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지 결과적으로는 에세이에서 폭탄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짧게 쓴다고 해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것도 아닙니다.

기출문제는 꼭 5회 이상 반복적으로 풀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저의 경우에는 최근 8년치에 대해서는 총 10회 정도 풀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를 보고 어떻게 답을 쓰면 되겠구나 생각하고 익숙해 지더라도, 5회 이상 반복할 때 더 확실한 감이 옵니다.

길게 작성하는 것이 좋은 점수를 얻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이 내용을 알고 있다면 확실하게 표현해줘야 합니다.

회사에서 누군가 보고서 또는 품의서를 써가지고 왔습니다. 그런데 설명을 듣기 전에는 도무지 내용을 파악할 수 없는 경우가 있지요? 에세이가 이런 것 같습니다. 나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을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면, 읽는 사람은 무슨 뜻인지 온전하게 받아들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금리를 내리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올라갈 것이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는 좋은 점수를 받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 제 경험입니다.

금리를 내린다 → 통화 공급이 늘어난다 →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이렇게 중간에 하나 추가해 주는 것만으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내용을 알고 있다면 확실하게 표현해야 한다는 것은 이런 의미입니다.

(4) 스터디 그룹

재도전 하시는 분들은, 재도전하시는 분들을 위주로 스터디 그룹을 구성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의 경우에 위 (1)에서 작성했던 계획 자체가 재도전하는 분들만 가능한 스케쥴입니다. 제가 볼 때 재도전 하는 많은 분들은 밖에 잘 안나오시는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으로 수업에 참석하기 보다는 온라인으로 준비하는 분들이 더 많으십니다.

그래서 같이 스터디를 하실 분들을 모집하는 것도 쉽지 않았고, 때로는 와해될 위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계획한 스케쥴을 맞추기 위해서는 1회독 이상을 이미 경험하신 분들과 함께하는 것이 꼭 필요했고, 결과적으로 재도전자만으로 스터디를 구성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5) 서브노트 작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데 있어서, 서브노트는 막강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처음 3차를 준비할 때 만들어놓은 서브노트를 계속 업데이트 하며 활용하였습니다.

처음에 1회독 하고나서는 노트 2~3권 이었으나, 시험을 준비하면서 점점 줄여나가서 4월쯤 되었을때는 A4로 15장 정도 되었습니다. 시험 1주일 전에는 3장 정도로 줄였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거나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에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께서도 좋은 후기를 많이 남겨주셔서 이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

처음 시작으로부터 많은 시간이 흐르고 그 사이에 포기한 것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끝맺음을 못한 것을 나중에 뒤돌아보며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계속 도전하여 드디어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CFA 세 글자를 명함에 새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 자체를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많이 성장했다고 느낍니다.

다시 돌아봐도 후회 없을 선택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행운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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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문동희 훌륭합니다.^^  2014.08.26 13: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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