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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CERIPT 정성스런 시험후기는 최고의 MOTIVATIO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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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L.3 시험 수기 입니다
등록일 2013-09-16 오후 2:27:00 조회수 4929

후기는 시험 발표 난 다음에 작성해놨었는데 지금에야 올립니다...

우선,
항상 학생들을 위해 고생해주셨던 안팀장님과 직원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또 좋은 강의로 빠른 이해를 도와주셨던 강사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공부했던 시간을 되새겨 보면, 짧은 시간 내용을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은 강사님의 강의와 안팀장님을 비롯한 직원분들의 도움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조금은 특이한 case 였습니다. 대다수의 수험생 분들이 직장 다니시면서 준비하시는데 저는 대학원에 있으면서 연구와 병행하여 공부한 케이스라 그 부분에서 분명 유리한 측면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하루 종일 CFA 시험만 공부할 수 있을 정도의 여유는 없었지만, 집중해야 할 시기에 하루에 5시간 이상은 책을 볼 수 있었던 것이 합격의 가장 큰 요인이라 생각됩니다.

우선, CFA 프로그램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 난이도
학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솔직히 CFA프로그램의 난이도가 어느 정도의 수준일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CFA시험은 Level별로 평가의 주안점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난이도가 이렇다라고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난이도를 넘어서 실무에 적합하게 커리큘럼을 가지고 가려 노력하고 있다는 느낌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실무에 얼마나 적용되는지는 제가 finance industry의 현직이 아니기 때문에 파악할 수 없지만, 그나마 익숙한 경제학(Economics, Capital Market Expectation) 관련된 부분의 내용을 보면, 이론적인 측면을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실무에 쓰일 수 있을만한 내용들을 중간 중간 pick-up해 놓은 느낌을 받았습니다.(과연 실무에 그렇게 쓰이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렇기에 띄엄띄엄 있는 텍스트북 구성이 별로라는 느낌이 들었고요.

■ Level 별 CFA Curri.
Level 별로 CFA Curri.에 대한 제가 받은 느낌은 이렇습니다.(다른 분들도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Level 1은 ‘금융산업에서 일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가지고 놀 수 있는 것들이 이런 것들 것 있다’ 그리고 당신이 얼마나 넓게 알고 있는지, 기억하고 있는지 test하겠다.
Level 2는 ‘그런데 Level1에서 이야기 한 것들은 이렇게 가치를 평가할 수 있지’ 그러니 이번에는 당신이 계산의 Logic을 알고 있는지, 실제 Calculation을 할 줄 아는지 test하겠다.
Level 3는 ‘여기까지 알겠으면 이런 것들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조합해봐’라고 생각됩니다. Calculation은 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제대로 조합을 할 수 있는지 test해보겠어
시험이 저렇게 관점의 차이가 있기에 시험을 중심으로 한 학습전략은 Level별로 다르게 잡는 것이 좋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Level1은 많은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암기 중심으로, Level2는 이해와 계산연습 중심으로, Level3는 case 분석 중심으로 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 Level 별 공부방법과 공부량
대략 Level별로 제가 공부했던 방법과 공부량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Level 1 : 5개월(700hrs) / on-line / 스터디 X / 개인노트 작성, 학원 모의고사 O, Mock O
Level2 : 7개월(800hrs) / off-line / 스터디 X / 개인노트 작성, 학원 모의고사 O, Mock O
Level3 : 7개월(900hrs) / off-line / 스터디 O / 개인노트 작성, 학원 모의고사 O, Mock O

Level1은 난이도에 비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유는 온라인으로 공부했는데 Pre-CFA과정부터 시작해서 강의를 듣다 보니 학원 강의 시간만 해도 엄청난 분량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2달은 집중적으로 공부를 했었고 결과도 한 두개 빼고는 70점 이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Level2는 Level1 시험 끝나자 마자 시작했습니다. 시험 결과는 어느 정도 확신했었기에 바로 등록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다른 분들에 비해 조금 여유가 있는데다 이해가 되든 안되든 오프라인으로 시간을 할애해서 꾸준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오프라인에서 수업을 들었고 온라인으로 정말 가끔 다시 보기 하는 정도로 활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level2가 가장 난이도가 느껴졌던 시험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Level1끝나자 마자 시작했지만 시간도 여유롭지는 않았고, curri.가 생소했으며, item set이라는 독해의 압박이 있었기 때문에 공부하면서 부담은 되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공부는 제일 재미있게 했습니다. Level2 때 골치 아픈 프로젝트 들을 수행해야 해서 공부할 시간이 안 챙겨져서 이대로 가면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마지막 2달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5시에는 가방을 싸서 도서관으로 몸을 옮겨 공부했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꾸준함을 요하는 CFA시험에서 직장인 분들이 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Level2합격하고 나서 Level3는 준비에 1년이기 때문에 시간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당연히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조금 공부를 해보고 캐롤이 들리기 시작할 때쯤 쉽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level3는 공부를 얼마나 꼼꼼하게 잘 했느냐는 기본적으로 깔리는 내용이고 주어지는 상황에 맞춰 응용을 하는 부분이라 외우고 계산연습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한 측면이 있습니다. 케이스 파악하고 상황에 맞춰 알고 있는 것들을 쭉쭉 적어줘야 하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Level3야 말로 공부를 가장 많이 해야 하고, 아이러니 하게 공부량과 상관없이 시험에서 성적이 안나올 수도 있는 test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머리 속에 많이 지식이 들어있어도 시험 당일에 컨디션에 따라 제시한 것을 잘못 짚으면 틀릴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Level2까지는 스터디를 하지 않았지만 Level3는 스터디를 했습니다. 특히 스터디가 힘이 될 수 있는 부분은 최소한 스터디 진도를 따라가기 위해 피곤하더라도 주중에 시간을 내서 공부를 한다는 점입니다. 이게 사실 사소하지만 꾸준히 공부를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스터디가 원활하게 진행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회사일정, 개인일정이 있기에 주말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그래도 중요한 것은 꾸준하게 공부시간을 내서 공부를 한다는 점입니다. 왠만하면 스터디 하시고 꼭 매주 참석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가정이 있으신 분들 같은 경우는 스터디를 명목으로 조금 일찍, 조금 늦게라도 오셔서 공부하실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도 괜찮다고 보고요


계속 쓰면서 시간 시간 했는데, CFA 프로그램이 극강의 난이도를 가진 시험은 아니기 때문에 꾸준하게 시간을 투자한 만큼 점수가 나올 수 있는 시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전체 공부시간도 중요하지만 (그리고 학원에서도 항상 강조하지만) 마지막 1~2주에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서 시험 결과는 크게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직장생활하며 3일 이상 휴가를 내봤던 적이 거의 없기는 합니다만, 주변 분들 보니 시험 보기 전에 2, 3일 밖에 휴가 못 내시는 분들이 꽤 있으신데, 이틀이면 정말 모의고사 한번, 리뷰 한번 하고 끝입니다. 책을 들여다볼 시간 조차 거의 없고 그렇게 시간이 없으면 눈에 들어오지도 않기 때문에 휴가 내고 공부하는 효율이 높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과감하게 1주일 이상 휴가 내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이전에 정말 철저하게 준비해놔야겠지요


Level 1,2는 워낙 좋은 팁들이 많기 때문에 level3만 제가 생각하는 tip을 드리자면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시는 것처럼 시험 직전 휴가 많이 내고, 오후 Item-set은 꼭 잘 봐야 하고, GIPS랑 윤리 포기하면 안됩니다. 이 팁들은 반드시 입니다.

그리고 학원 진도보다 자신의 공부 진도가 늦으면 나중에 정말 공부하기 힘듭니다. 진도가 늦어지다 보면 정규과정 끝나고 Final Review 전에 따라잡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경험 상 그 때도 좀 늦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왠만하면 꼭 본인 공부 진도를 최소한 학원 진도 수준에 맞추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Essay는 절대 많이 쓰지 말 것, 그리고 짧게 많이
essay가 사실 부담이 되는 부분이고 왠지 학부 시절 전공시험 보던 것처럼 잘 쓰고 많이 써야 점수가 나올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일단 다수의 분들이 native가 아니어서 한글과 다르게 일필휘지로 쓰는 것이 어려울뿐더러, 쓰는 행위 자체가 시간을 엄청 소비하기 때문에 essay를 많이 쓰는 것은 점수에 좋은 영향을 주기 어렵다고 봅니다. 시간을 정확하게 측정해볼 필요성이 있지만, essay시간에 최소 1시간은 답지를 쓰고 있는 시간일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앞쪽에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으면 먹을수록 뒤에 쓸 시간이 없을 것입니다. 즉, 한 쪽에 치중될수록 다른 답을 쓸 시간이 분명 부족해진다는 겁니다. Level3 올라오셨으면 item-set 시간 조절은 다들 충분히 연습하실 필요 없을 것이지만 Essay는 최소한 3번 정도 실제 시간에 정확히 맞춰 모의고사 보시고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모의고사 보고도 시간 맞추기 어려워하시는 분들 계셨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운이 좋게 짧게 스트레이트로 합격해서 CFA공부가 짧게 끝났으나 사실 finance industry에 대한 경험이 없어 오히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대학원도 마쳤고 다시 job을 구하는 과정에서 CFA 공부하며 배웠던 것을 적용해보고 자료도 좀 모으고, 제 나름의 방법론들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져야 10년 후에 진짜 전문가의 모습을 갖춘 어엿한 CFA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부하시는 모든 분들 다들 건승하시길 바라며 CFA공부에 빼앗긴 ‘봄’을 찾기 위해 다들 빨리 졸업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도움이 되기는 어렵겠지만 궁금한 부분이 있어 매일(donghee14.shin@gmail.com) 보내주시면 아는 한도 내에서는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파이팅하시고 빨리 합격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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