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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2년 4월 시험 합격후기
등록일 2022-05-15 오후 12:59:40 조회수 754
안녕하세요? 2022년 4월에 시험을 응시하고 합격한 직장인입니다.

저는 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방송통신대와 사이버대에서 법학과 경영학(회계)을 공부했습니다. 직무는 IT 분야 제조업체의 특허(IP)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금융/재무/투자와 머신러닝/AI(NLP, Vision) 분야에도 관심이 많아 나름 벌여놓은 일이 많은 40대 후반 가장입니다.

평소 관심은 있어 이런 저런 자료를 접하고는 있으나, 체계화된 커리큘럼이 있다면 그에 맞춰 정리를 해 보고 싶다는 스스로의 욕심이 있었는데, FDP 자격시험과 그 커리큘럼이 그에 상당부분 부합한다는 생각이 들어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금융과 머신러닝의 다양한 세부 주제들이 어떠한 연결점이 있고, 실무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그 디테일이 제일 가려운 부분이었는데, 그 분야의 연구와 실무 경험을 가지고 계신 강사님에게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일례로, 관심분야에 대해 혼자 공부하다 보면(특히 NN과 NLP 분야 코딩 서적) , 수식을 접했을 때 전체 맥락이 잡히지 않은 채 수식 전개나 이해에 함몰되어, 그 수식의 의미와 용도를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강의에서 그에 대한 직관적인 의미 해설과 실무에서의 활용에 관해 반복하여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이해도가 상당히 높아졌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단순히 학습만이 아닌, 시험과 연결되어 있어 반복적으로 되뇌어가며 봐야하는 현실적이고 고단한 제약 또는 선택이 오히려 성취감을 배가시키는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강의는 가급적 실강에 참석하려고 노력하였고, 틈틈이 강사님에게 질문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피치못하게 결강하는 때에는 녹화강의를 통해 Follow-up을 하였고, 시험 준비동안 이해되지 않은 토픽을 접했을 때에도 녹화강의를 활용했습니다.

강사님이 제공하는 교재는, 다소 번잡할 수 있는 Reading articles의 내용들을 일관된 depth와 편집으로 집약해 놓아 커리큘럼 체계를 잡는데 매우 유용했습니다. 강의 진도를 나갈 때에는 가급적 강사님 교재의 내용만이라도 충실히 파악하려고 노력했고, 시험 준비시에는 Released Questions(RQ, 선택형과 에세이형) 별로 교재의 어느 영역인지 마킹해 가면서 나름의 단권화를 하였습니다.

시험은 집근처 스터디 카페에서 준비하였고, 주말 이틀동안 교재 내용 및 RQ 학습을 집중적으로 하고, 주중 퇴근 후에는 주말에 공부한 내용을 복습하는 방식으로 준비하였습니다(2주 동안). 시험은 월요일 오후로 예약을 하였는데, 주말 이틀동안 최종복습하고, 월요일 오전에는 그동안 학습한 내용들을 눈도장 찍으며 마무리 했습니다.

시험은 (제 기억이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나) 선택형의 약 2/3 정도가 RQ에 등장한 것과 유사한 패턴의 문형이었으므로, 이를 중심으로 교재의 해당부분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 응용문제도 풀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에세이형에서는 첫 문제에서 공들여 맞는 문형과 디테일한 내용으로 type하다보니 전체 시험시간의 절반 가까이 소요된 것을 알아채, 이후 문제에서는 (강사님이 반복해 알려주었듯이) 키워드 위주로, 결론과 그 이유를 짤막하게 채웠습니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그렇겠지만, 수업이나 시험준비가 아주 순탄하게, 계획한 대로 진행되지는 않아 제법 스트레스도 있었지만, 무사히 마치고 나면 스스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시간과 노력을 투입했습니다. 특히 개인적 관심도가 높았던 NLP 분야는 최근 트렌드와 그 원리까지 어느 정도 파악이 되어, 제 직무분야에 적용방법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강사님 및 같은 과정 수강생들과 수업 외적인 교류(?)를 하지 못해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나중에라도 charterholder 모임 등으로 다시 뵙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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