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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CERIPT 정성스런 시험후기는 최고의 MOTIVATIO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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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FRM 후기
등록일 2009-12-01 오전 11:01:00 조회수 3194
사실 저는 시험보고 오후세션 시험이 끝나는 순간 정말 너무나 시원해서 눈물이 쑥 났더랬습니다.
이정도면 정말 최선을 다했다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올해는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작년에 떨어진 수험생입니다.)
그렇게 시원하고, 그간 고생했던 기억에 눈물까지 났었고, 제가 종교가 있는지라 제가 믿는 그분께 감사하다는 말이 입에서 절로 나왔었습니다.
그래놓고도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놓친 문제가 새록새록 떠오르고, 커뮤니티에서 사람들 만나 얘기 들어보면 자꾸 맘이 이상해져서 후기라고 뭔가 회신드려도 될까..하는 생각에 메일이 써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래도 이제나마 메일 드리는 것은 시험보며 느꼈던 몇 가지들을 그래도 적어드리면 내년에 보실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맘에서입니다.
제가 처음 frm 시작하며 시험 후기, 합격수기를 눈빠지게 읽어댔던 생각이 났거든요.
부디, 내년 1월 5일 합격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기를 바라며, 더 자세한 것은 합격 수기때 말씀드리도록 하고 우선은 시험보며 느낀 것만 적겠습니다.

*시험 내용에 관한 것
1. 작년에 비해 시험 문제가 고루 나왔음. (09년 과목별 비중이 달랐으므로 자연적인 현상이었던 듯) 그러나 오전, 오후세션 합하면 고루 출제되었지만 각 세션마다 문제 비중이 쏠렸던 경향. (오전세션에서는 오퍼문제 별로 못 본듯)

2. 작년 시험과 비추어 볼 때 작년에는 말로 풀어놓은 문제가 어려웠는데 (작년은 제가 떨어졌다는 것을 감안해주세요 ㅋ) 올해는 말로 푸는 문제는 작년보다 쉬웠음. 계산 문제의 경우 다 주어져서 그대로 풀면 되는 것들도 꽤 되었는데 당황해서 답이 한번에 나오지 않았음. 연습이 필요함. 쉬운거라고 막판에 어려운 것만 공부하느라 안하면 손에 익지 않아서 안된다고 생각함.

3. 사람들 얘기로는 garp의 프랙티스 이그잼에서 4문제 정도 똑같이 나왔다고 함.

4. 작년에 비해 시각자료 문제(상관관계, 트래킹에러같은 회귀분석 그래프)가 여럿 출제되었음. 의외로 문제는 간단하였다고 생각되나 보고 놀라지 않는 것이 중요.

5. quant 의 경우 기본적인 내용 (그러나 쉽다고 학습기간 초반에 풀고 복습 안했을만한 문제) 여럿 나왔음.

6. 오후세션 1번문제는 이상한 기호 막 나오면서 맞는 공식 물어보는 것(아마 유도하는 법을 안다면 풀 수 있는 것이었을 듯)이었는데 우선 오후세션 1번부터 기겁하게 만들었음. 조금 생각하다가 아무래도 찍을 듯 싶어 그냥 넘겼음. (속으로 '이건 난이도 조절하는 문제일거야' 하고 생각하고 맘 편히 먹었음)

*시험장 분위기나 기타 등등
1. 불편한 것은 언제든지 감독관에게 말할것 추천. : 저는 원형 강의실에서 시험보았는데 제 자리가 계단 끝부분에 있는 줄이라 제희 줄 5명정도가 모두 좀 어둡고 사람들 계속 지나다녀 사실 오전 세션은 집중이 잘 되지 않는 것도 있었습니다. 오후 세션때는 점심먹고 가버린 사람들도 있어서 빈 자리로 옮겨주었는데 차라리 오전세션때부터 다른 강의실이라도 빈 자리에서 시험 봣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뒤늦게 했습니다. 작년 시험의 경우 한국말 정말 한마디도 못하는 분이 감독관이었고, 감독도 정말 철저했는데 올해는 좀 느슨하더군요. 감독에 너무 겁먹지 말고 불편사항은 말하는 것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시험장에 일찍 도착하는 것 중요. : 팀장님도 유의사항에 쓰셨는데, 저도 8시 목표로 집에서 출발했으나 의외로 종암동 4거리에서 차가 밀려서 15분에 도착했습니다. garp에서 일부러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개인별 고사장 배정표를 너무 개념없게 배치해두었더군요. 알고보면 가나다순으로 이름 나열되어있는데 사람들이 그것도 모르고 막 계속 찾아헤매고, 안내판은 서로 다 붙어있어서 보기도 힘들고..다행히 저는 별 고생 안하고 고사장 찾아들어갔지만 적어도 가나다 순으로 되어있고 이 표지판은 ㄱ~ㄷ, ㄹ~ㅇ 이런식으로라도 구분 해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아니면 적어도 가나다 순이라는 사실을 수험생들이 알고 찾으면 좀 나을거예요) <-이건 정말 알려주고 싶네요.

3. 시간관리 : 정말 중요합니다. 오전세션 문제 날리면서 정말 속상했어요. 문제 3번 읽어보고도 감이 안오면 무조건 표시하고 넘어가고, 풀다가 조금만 더 하면 답 나오겠다 싶은것도 5분이상 끌면 넘어가야 할거 같아요. 찍으면서 얼마나 속상하던지..그래서 오후 세션에서는 무조건 문제별 마지노선 정해놓고 풀었습니다.

4. 점심시간에 마인드 컨트롤: 점심때 밥 당근 안먹히지만 조금이라도 배 채우시고 (저는 죽 조금 먹고 과일 많이 먹었어요), 점심때 주변에서 사람들 얘기하는 소리 들리면 자연히 귀가 솔깃해져요. 그거 이렇게 푸는 거였다, 이런문제 있지 않았냐 막 큰소리로 얘기하면 그거 들으면서 아씨..말렸다..싶은데 조금이라도 기분 가라앉히려고 저는 이어플러그 가져가서 귀에 꽂고 제가 틀린거, 보고 그랬습니다. (물론 눈에 안들어오는 시간이지만) 주변의 소리에 신경쓰지 마시길.

5. 문제 풀다가 집중 안되면 쵸콜렛이나 그런거 먹으면서 심호흡 한번 하고 다시 해보는거, 팀장님께서도 안될때 심호흡 하라 하셨는데 정말 도움 되었습니다. 시험이라 그런지 정말 아무생각 안나고 진짜 집중했던 것 같아요. 끝나니까 정말 뿌듯하더라구요.

이상 짧은 후기였구요, 사람들이 문제에 관해서는 많이 올려놓은 것 같네요.
전반적으로는 기본을 탄탄히, 원리를 차근차근 공부했으면 좋은 실력 거둘 수 있는 시험이었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오면서 김종곤 팀장님이 왜 그렇게 자세하게 가르치셨나 이해가 되었고, 이재남 박사님께서 매번 원리 중심으로 하라고, 남는 거 있게끔 여러분들 공부하시라는 말씀 하셨나 이해가 갔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가르쳐 주셔서 정말 감사했구요.

모든 것이 다 지나갔고, 정말 후회없이 열심히 했습니다.
이랬더라면 더 잘봤겠다는 아쉬움 당연히 들고, 틀린 문제 발견 할 수록 속상하고, 엄습해오는 불안감이야 물론 있지만, 정말 많은 것 배웠고, 제 자신이 대견하기도 하고, 많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고 그러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1월 5일, 좋은 소식으로 다시 한번 그간의 수험기를 합격수기로 쓸 수 있는 기회가 제게 오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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