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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CERIPT 정성스런 시험후기는 최고의 MOTIVATIO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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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FRM 합격
등록일 2010-01-07 오전 11:04:00 조회수 3257
시험이 다 끝나고 나서도 발표 전날까지 결과를 이렇게 확신할 수 없는 시험은 처음이었던것 같습니다.

6월 전까지는 학업과 병행하느라 바빠서 학원 출석만 열심히 하고, 스터디 진도만 공부해나가는 정도로 했었습니다.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스터디를 위해서 했던 공부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스터디원이랑 모르는거 물어보면서 해결한 것도 좋았습니다. 스터디는 꼭 하시길....

어쨋거나 제가 본격적으로 공부한 것은 여름방학 때 였구요.
이때 밀린 공부 다 정리했습니다;;;;
한창 크레딧 리스크 수업하는 씨즌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때 진도 따라가랴, 복습하랴, 서브노트 정리하랴 정말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책에다 주로 필기하고, 중요한것만 서브노트 만들었는데도 정말 양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미리미리 좀 만들어 놓을껄 하면서 엄청 후회했었다는;;;
2010에 공부하실 분들은 그냥 수업 듣고난 바로 직후에 복습차원에서 서브노트 만드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여의도 주말반이 코스피 제일 마지막반이어서 진도도 가장 늦었었고, 그만큼 보강도 많았었습니다.
그래서 뒤에 가서 배우는 RIM, Foundations of RM, Current Issue는 정리까지 하느라 많이 힘들긴 했었는데요;;
위의 세가지 파트는 앞부분과 겹쳐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대략적으로 정리하고, 최종 테스트뱅크 풀면서 개념 정리 해나갔습니다. 봐도봐도 모르는 부분만 골라서 인강으로 다시 찾아서 들었구요.

테스트 뱅크는 인강으로 들었습니다.
벼락치기하느라 학원가기도 힘들어져서요;;
테스트 뱅크 풀면서, 저는 그때까지 정리한 내용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엄청 많이 틀리긴 했지만요.
틀린 것, 맞은 것 상관없이 모두 자세히 뜯어 봤습니다.
봐도봐도 모르겠는 문제는 그냥 넘겨버렸습니다;;;;
제가 공부한 방법은 여기까지입니다.

4월 말부터 11월까지 정말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신 모든 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공부하면서 어렵기는 했지만, 정말 세세하게 다 알려주셔서 제가 붙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10년에 도전하시는 분들도 다들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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