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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CERIPT 정성스런 시험후기는 최고의 MOTIVATIO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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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FRM 힘든 합격후기입니다.
등록일 2010-01-08 오후 7:29:00 조회수 3542
본격적인 공부는 7월달 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경제학과이지만 재무나 파생, 통계의 경우 거의 베이스 상태에서 출발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동강을 보고 책을 보아도 도무지 무슨 말인지 모를 때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FRA의 개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하루를 날린 적도 있었습니다. 머리가 또 좋은 편은 아니여서 동영상을 2번째 봐도 감이 안오는 시험이었습니다.

공부 순서는 통계 -> 채권 -> 파생 -> 신용 -> OR 및 Curent 순으로 동영상만 3번 정도 보고 책 역시 2번 이상 본것 같은데 실제 파이널 풀고 반도 채 못마추어서 과연 이시험 붙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험 전날 까지만 해도 "시험 치러 갈까 말까"하는 마음이였죠.

서론이 길었네요.

결론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2. 주변에서 어렵다고 시험치러 가면 더 어렵다고들 하는데 맞습니다.
하지만 다 맞추는 시험은 아니기 때문에 반 이상만 맞으시면 됩니다.
시험의 난이도 때문에 겁먹지 말고 차근 차근 개념중심으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그런 소문을 듣고 또 제 자신이 이쪽 공부를 많이 안해봐서 공부하는 양의 버거움 보다는 심리적 압박이나 버거움이 더 컸던것 같습니다. 마음은 편히 가지고 열심히 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3. 꾸준히 하세요(만약 이론적인 베이스가 없는 상태에서는 공부기간 5개월 이상 하루 8~10시간 필요할 것 같습니다)

FRM 공부하면서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시험 같습니다. 공부하면서 배운것도 정말 많았지만 공부외적으로 자기관리나 인내심, 그리고 인생에 대해 조금 더 배운 것 같습니다

끝으로 개념부터 잘 가르쳐 주신 김종곤 강사님, 이재남 박사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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