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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L1 후기
등록일 2008-06-11 오후 6:27:00 조회수 3765
저는 대학교 4학년 학생으로서 수업은 한 과목만 들으며 거의 휴학한 상태로 공부를 했습니다. 학원은 이패스 온/오프라인 반을 1월부터 수강하였지만 이것저것 바쁜 일로 많이 빠지게 되어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것은 3월 말부터입니다.

학원 강의 순서가 Fixed Income부터 시작하여 Equity, Derivatives 순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처음에는 많이 헤맸습니다. 기초가 다져져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학교에서 재무 관련 수업을 많이 들어왔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것보다 더 원론적이고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처음 CFA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슈웨이져 Book 1에 있는 Quantitative Methods와 Book 4의 Corporate Finance를 먼저 보라고 권유해드리고 싶습니다.

Quantitative Methods와 같은 경우 대학교에서 배우는 통계학입문 수준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통계학을 수강한지 오래됐기 때문에 아마 잘 기억이 나지 않으실 겁니다. 그러므로 만만하게 보고 늦게 시작하면 나중에 후회하게 됩니다. 슈웨이져의 수준보다는 실제시험에서 더 쉽게 출제된 것 같습니다. 뒷부분에 나오는 Hypothesis Tests중에서 Paired comparisons test, Chi-square test, F-test와 같은 경우 개념과 관련된 문제만 나오지 test statistic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계산해보라는 문제는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Corporate Finance의 경우 Time value of money부터 시작하여 재무의 기본적인 이론들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미리 공부하여 기본을 쌓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NPV, IRR을 계산하는 문제는 기본적으로 나오고 다양한 interest rate를 계산하는 문제도 나왔습니다. WACC도 매우 중요하구요! Corporate Governance는 모두 외울 필요는 없고 중요한 개념들을 알아두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은 특히 Ethics가 어떤 방식으로 출제되는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강의해주시는 것처럼 Ethics는 Curriculum book으로 보기를 권유해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사례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공부할 때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실제 문제를 풀어보면 가장 많이 틀리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지문도 길고, 답이 애매한 문제가 많기 때문에 일단 개념 정리가 되면 시간 제한을 두고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파이널 리뷰의 Test bank의 문제보다는 지문이 짧았지만 답이 애매한 문제가 많았습니다.

Financial Statement Analysis가 학교 수업으로 따지자면 중급회계 수준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워낙 양이 많고 어려워 저한테는 가장 힘든 과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학원에서 유동춘 강사님 강의를 듣고 동강으로 권오상 강사님 강의를 들었는데, 두 번째 들을 때 되어서야 내용이 이해되고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권오상 강사님 수업을 들으며 노트에 필기를 해두고, 그것을 꾸준히 반복하여 읽어 개념들을 익숙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Test bank의 문제들을 모두 풀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Economics의 경우 미시와 거시를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비중은 작아도 양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저는 강의를 듣다 별로 도움이 되는 것 같지 않아 혼지 슈웨이저북을 읽으며 노트에 정리를 하였고, 그것을 계속 반복하여 읽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경제학의 특성상 이론만 공부하는 것보다 실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문제를 많이 풀어볼 것을 권유합니다.

Portfolio Management는 양이 상대적으로 적고 내용이 분명하기 때문에 공부하기 쉽다고 생각하였습니다. Corporate Finance와 연결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같이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슈웨이져 Book 1 뒷부분에 나오는 Technical Analysis도 여기 속해있는데 실제 시험에서 “다음 indicator은 어느 trading rule에 속하는가?”와 같은 식으로 출제가 되었으므로 각 trading rule(contrarian view, follow the smart money view, stock price and volume등)에 속하는 indicator 항목들은 외워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quities도 내용이 평이하기 때문에 공부하기 쉽다고 생각하였습니다. Test bank를 풀어보시면 알겠지만 나오는 문제가 정해져 있기 대문입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types of orders (Market/Limit/Short sale/Short loss)와 trigger price에 대한 문제가 나왔고, Security-market indexes, EMH, stock valuation, price multiple에 대한 문제가 고루고루 나온 것 같습니다.

Fixed Income은 처음 접하는 개념이 많아서 외우는데 조금 힘들었던 것 빼고는 괜찮았습니다. 다양한 bond의 유형과 그 이름을 알아야 하고, 또 bond의 여러 spread와 interest rate risk 구하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재남 박사님의 강의가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Derivatives와 같은 경우 수업을 들을 때는 쏙쏙 이해가 되는데 막상 문제를 풀려고 하면 잘 풀리지 않는 과목이었습니다. 파생상품의 기본적인 속성을 알고 각각의 세부적인 특성도 이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뒤에 나오는 swap에서는 계산 문제는 특별히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FRA 계산문제, European/American call/put option의 boundary와 put-call parity, covered call/protective put의 breakeven point와 maximum gain/loss 계산하는 문제는 꼭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 무작정 외우는 방법을 택했고, 실제 시험에서도 정확히 외우고 있다면 문제를 빨리 푸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Alternative Investments의 경우 양은 얼마 되는 것 같지 않지만 문제 출제 빈도는 생각보다 높고, 공부하면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나옵니다. 마지막에 그냥 포기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조금만 더 시간을 내어 공부를 하면 더 많은 문제들을 맞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Net operating income문제는 꼭 나오고 Venture capital project의 NPV를 구하는 문제도 나옵니다. ETF의 특징도 다른 mutual fund와 비교하여 잘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보기 최소한 3주전부터는 파이널 리뷰를 듣는 것을 권유합니다. 단, 동강을 듣기 전에 먼저 문제를 풀어보고 들으면 훨씬 더 도움이 되고 내가 잘 모르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식으로 2주 동안 총정리를 하고, 모의고사를 보면 점수와 상관없이 실전 경험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남은 마지막 1주 동안 슈웨이저북의 key concepts를 다시 정리하면서 보거나 필기를 정리했던 sub-note를 다시 한번 훑어보고, 슈웨이저북과 Test bank에서 틀렸던 문제들을 다시 보면 최종 시험 준비가 됩니다. 시험보기 전날에는 무리하지 말고 일찍 취침하여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장에는 최소한 30분전까지는 가야 마음이 안정되고 준비를 할 수 있으며, 하루 종일 6시간 동안 시험을 보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저의 짧고도 긴 시험 후기였습니다. 아직 결과 발표까지는 많이 남았지만, 일단 열심히 준비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저의 경우는 직장인분들보다 시간이 많은 학생이라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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