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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차 끝나고 나니 정말 홀가분 하네요.
등록일 2008-06-11 오후 9:30:00 조회수 3414
먼저 2차 보는데 도와주신 이재남 박사님과 안 팀장님 너무 감사드리구요.
2차 끝나고 나니깐 정말 홀가분 하네요.

그동안 업무 끝나고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느라 하루하루가 피곤한 나날이었는데,,^^;
저는 level2를 조금 늦게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것은 4월부터 인것 같습니다... ㅠㅠ)
두 달안에 그 많은 과목을 다 보려고 하니 정말 시험 2주 전 쯤 되니까 매우 힘들더라구요.
적어도 1월부터는 꾸준히 하셔야 마지막에 힘들지 않을것 같아요.
너무 단시간에 하다보면 이해를 하는게 아니라 암기로 들어가기 때문에 많이 힘든것 같아요.
과목이 너무 많기 때문에 암기를 하다보면 3일전에 암기한 내용은 기억에 남지 않더라구요. 이해를 한 내용이면 시간이 조금 지나도 기억이 날텐데, 일부 이해하지 못하고 암기한 내용들은 정말 꽉찬 머릿속에 꾸역꾸역 집어 넣는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암울했던게, 혼자 문제를 풀다 보면 3일전에 공부한 내용인데도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막상 문제를 풀려고 하면 막막해 지더라구요.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내용을 다 소화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CFA 시험 치면서 다시한번 느낀 거지만, 우리나라 시험이랑은 다르게 중요한 컨셉을 묻는 시험이기 때문에, 핵심이 뭔지를 꼭 파악하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파생문제를 풀면서 "이 시험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구나" 를 느낀게 swaption을 이용해서 spot가격이 하락할 위험을 헷지하는 동시에 상승할 여지도 열어두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묻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swaption으로 어렵게 계산문제를 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spot가격이 하락할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헷지를 하는 동시에 return의 가능성도 열어두는 position에 대한 문제를 풀면서, 이론으로나 실전으로나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합니다. 단순히 계산과정을 외우기 보다는 실제로 기업을 평가하고, F/S를 분석한다는 입장에서 공부하면 조금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러면 시험 전에 많이 불안해 하지 않고 여유롭게 시험을 볼 수 있을것 같아요.

제가 마지막에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윤리는 제대로 못봤는데, 윤리는 정말 봐도 시험장에서 헷갈리기 때문에 꼼꼼히 sub노트를 만들어 가면서 헷갈리는 부분을 정리해 두는게 필요한것 같아요. 기본적인 논리만 알아서는 헷갈리는 문제가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다 맞는말 같이 써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시간을 많이 빼앗길수도 있을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엔 동영상을 듣고 슈웨이저로 정리하고 마지막엔 문제를 풀었습니다. 마지막에 모의고사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된것 같아요.
모의고사 3회가 마지막에 최종적으로 정리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방향을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슈웨이저를 보거나 모의고사를 풀면서 헷갈리는 부분은 sub노트에 과목별로 정리를 해두면 마지막 시험보기 전날에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sub노트를 만들 시간이 없어, 시험 전날 뭘 봐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다행히 KOSFI의 정리된 파일에 조금씩 적어뒀던 것이 마지막 시험 들어가기 전까지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조금 부지런히 일찍 준비하시고, 암기보다는 마음으로 와닿게 공부하시면 좋은 성과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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