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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fa level 3 합격 수기
등록일 2024-04-14 오전 10:40:14 조회수 66
2019년 6월 시험을 시작으로, 2021년 6월, 2024년 2월 각각 lv2, 3에 합격하여 cfa 여정을 끝마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defer한 기간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험은 응시 첫 번째에 합격하였습니다.

기억이 남아있는 유일한 lv3 시험에 대한 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레벨 3 시험 공부 기간은 2023년 8월 - 2024년 2월로 6개월 정도 되나, 모든 레벨을 직장/학업과 병행하였기에 단순 비교는 힘들 것 같습니다.

레벨 3 시험은 공부량 자체는 lv 2에 비하면 1/3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시험 전반에 걸쳐 영어로 개념을 숙지하고 그것을 주관식으로 현출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입니다.
따라서 공부 내용을 정리하거나 노트에 필기할 때 한글 보다는 영어 원문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레벨 3는 암기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portfolio management / capital market / economics 등의 과목에서 개념을 숙지하지 못하면, 종종 개념 그 자체를 물어보는 질문은 찍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알아야 하는 수식은 trading cost / wealth management에서의 pv 관련 문제들 (pension,insurance 등) / allocation effect / time weighted return 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주관식 에세이는 따로 준비를 많이 하거나 하진 않고, 모의고사에 나온 문제들 위주로 답안을 보면서 keyword가 무엇인지 정리를 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 당일에도 에세이는 절반 정도 맞춘 것 같은데, 합격을 한 것을 보면 문장이 단순하거나 표현이 100%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keyword 위주로 답안을 작성하면 채점을 후하게 하는 것으롱 보입니다.

더불어 ethics도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lv 1, 2 와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으나 지문의 길이가 상당하여 꼼꼼히 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gips의 개념 또한 암기가 요구되는 내용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시험장에서도 제 기준으로는 15%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 섹션을 암기를 통하여 잘 풀어야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장황한 후기 였으나, 종합하자면 1) 암기할 수 있는 내용은 암기를 하고 들어가라 2) 중요한 수식은 무조건 나오니 복잡하더라도 알아야 한다 3) 주관식 에세이는 절대 빈칸으로 남겨두지 말고 키워드라도 나열해야 한다 4) ethics 는 절대 버리지 마라 정도 인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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