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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차 합격
등록일 2013-04-13 오전 11:39:00 조회수 3305
대학원 입학을 결정한 후, CFA 시험을 염두하게 되었고, CPA 등을 공부하며 재무관리 등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대학원에 입학하자 마자, CFA 준비를 곧바로 시작하였고, KOSFI에 등록해 오프라인으로 강의를 들으며 1차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그해 여름 1차 시험을 합격하였고, 이듬해 여름 바로 2차 시험에도 합격하였습니다.

학생신분이라 다른 직장인들 보다는 여유가 좀 더 있었지만, 주말에도 도서관에 나와 공부하려고 노력했고, 오프라인으로 강의를 듣지 못한게(이해가 잘 안되는 게) 있으면 주말에 도서관에서 보는 등 성실히 시험을 준비를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특히, 주중에 강의를 들으면, 다음날이라던지 아님 그 주 주말에 꼭 복습을 하였고, 영어로 서머리 노트를 만들어 용어나 표현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던게, 1~2차 시험을 모두 한번에 합격할 수 있었던 나름대로의 비결이었던것 같습니다.

대학원 재학중 국내 유수의 금융그룹 보험사에서 인턴생활을 한 후, 곧바로 외국계 자산운용사에 취업을 하였는데, 그 당시 지원자중 대학원을 다니며, CFA 1~2차에 모두 합격한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교우위를 보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3차 시험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고, 그 결과 준비도 거의 하지 못한 상태(파이널 리뷰강의도 듣지 않고)로 몇 년만에 3차 시험을 처음 보았는데, 역시 예상대로 불합격하였습니다.(예상은 했었지만, CFA 시험에 처음 불합격 한거라, 충격은 생각보다 컸습니다.)

그 해, 이직을 하게 되었고, 시간적 여유가 좀 생기게 되어서 제대로 마음을 다잡고(독한 마음으로) 3차 시험을 다시 준비했습니다.

역시 강의는 KOSFI에서 오프라인으로 들었고, 주중에는 퇴근 후, 주말에는 오전/오후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영어로 서머리 노트를 만들었고, 1~2차때 서머리 노트를 만들어 봤던 경험이 에세이를 준비해야하는 3차 시험을 합격하는데 있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파이널 리뷰 등을 들으며 내용을 정리할때도 다양한 에세이 문제들을 최대한 많이 풀어봤던게, 합격을 결정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간단히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1. 강의는 직접 출석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에도 불구 오프라인으로 직접 들었으며(온라인보다 높은 집중력 및 강사님과 커뮤니케이션 가능),

2. 영어로 서머리 노트를 작성하며,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그 주안에 복습(단순히 내용을 암기하기보다는 최대한 내용을 이해해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려 노력)하였고,

3. 마지막으로 시험보기전 파이널 리뷰 강의를 적극적으로 활용,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고 문제 유형에 익숙해 지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근데, 저는 다른 분들처럼 스터디 그룹을 활용하지는 않았지만, 기호나 적성에 맞으시다면,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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