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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놀라움, 감사, 그리고 반성 - Lv1 합격수기
등록일 2013-07-26 오후 2:25:00 조회수 4560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Lv1시험에 합격한 유병훈입니다

저는 작년 9월경에 오프라인수강생으로 등록하였으나

3학년2학기를 재학중이던 그 당시

학교생활과 CFA공부를 병행하기가 생각보다 버겁다는사실과

지금부터 시작하면 매우 이른편이라 아직도 시간은 널널하다는 안일함과

오프라인의 전 강좌를 이패스코리아에서 언제든지 인강으로 수강할수있다는 안도감(이것이 가장 크게 작용)이 혼재되어

매우 부끄럽게도 실제로 오프라인 수업에 참석한 횟수는 3번이 채 되지않았습니다(안팀장님께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2학기가 전부 끝나고 겨울방학이 찾아왔지만

'방학땐 좀 놀아주는게 예의지'란 말도 안되는 자기암시를 걸며 본격적인 학습을 자꾸만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방학도 끝나고 4학년1학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시간은 어느덧 3월중순이었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미룰수 없다는 생각에 이패스코리아사이트에 접속하여 내 강의실을 들어가보니

여태 들은 강좌수는 FRA 10강남짓이 전부였고 그나마 그 몇개안되는것도 뜨문뜨문 끊어들은지라

뇌리에서 지워진지 이미 오래전이었습니다

시험전까지 남은 날짜는 대략 70일남짓, 하루에 3강씩 들으면 60일동안 완강하고 열흘은 문제풀이를 할 수 있겠다는

실현가능성이 매우 미비한 계획을 토대로 드디어 본격적인 공부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위태로웠던 저에게도 나름의 철칙은 있었습니다

1. 무리하게 배속을 높여 대충 넘기지 않았으며 2회독, 3회독 이런것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2. 그날 들은 강의는 1차로 그자리에서 바로 복습했습니다

3. 별도의 공들인 노트필기대신 슈웨이져노트의 여백에 바로바로 빠르게 필기했습니다

4. 오로지 강의중에 학습했던 부분에 대해서만 공부했습니다

5. 오랜시간 머리를 굴려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과감히 스킵했습니다

그렇게 학교공부와 병행하며 하루하루를 나름 충실히 보내다보니 시간은 어느덧 5월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때 한가지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21강정도(확실히 기억이 안나네요 죄송합니다) 분량의

경제학수업을 아직 듣지 않은 상태였다는 것입니다(매일매일 3강씩 착실히 듣는것에는 현실적으로 상당한 무리가 따랐습니다)

김형진박사님의 강의가 워낙 훌륭하시다는 평이 많아 꼭 듣고 싶었으나

그래도 열흘남짓한 시간동안 문제풀이를 통해 감을 좀 잡고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들어

정말 모험하는 심정으로 경제학강의를 아예 수강하지 않았... 아니 못했습니다

전부터 과목별 모의고사에 응시하라는 안내문자가 자주 왔었지만 제대로 학습한 내용이 없었기에 응시하지 못했었는데

이무렵 마침 실제 시험처럼 전 범위를 실전으로 치루는 모의고사가 있다하여 신청한 후 응시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Lv1 시험이 상대적으로 이론이 중요한 시험이라고는 하나 그 이론이 문제에 실제로 어떤식으로 적용되는지 감을 못잡는다면

그것은 전혀 소용없는 헛공부라는 것을 이때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론이 문제에 그대로 돌직구로 녹아나는 문제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문제들도 다수였기 때문에

실제 변별력은 이런 문제에서 오지 않나 생각합니다

오전, 오후 세션 둘다 120문제중에 70문제를 채 맞추지 못하였습니다(그나마 공부아예못한 경제학을 찍어서 1/3정도 맞은상태)

근데 시험을 보면서 표지를 보니 2013 CFA Lv1 Mock Exam이라고 적혀있기에

'아 이게 그 유명한 목이그잼이구나, 그러니 어려울 수밖에..... 이걸로 마무리해야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시험은 CFA협회에서 배포하는 목이그잼과는 다른 모의고사였습니다

이 사실을 시험이 아주 임박한 시점에 알았기에 저는 일단 이 240문제에 대한 정리가 최종 마무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정밀분석에 돌입했습니다

틀린것만 체크하고 넘어간것이 아니라 맞은것을 포함하여 각 세션의 1번부터 120번까지 하나하나 세세하게 뜯어가며 공부했습니다

해설지가 매우 잘되어 있었기에 해설지만으로 커버가 되는 부분은 과감하게 넘어갔지만

해설지만으로는 다소 미진한 문제들도 있었기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의 키워드가 되는 개념어구를 찾아

슈웨이저노트의 색인을 이용하여 하나하나 찾아서 전에 들었던 강의내용의 필기를 보며 다시한번 개념을 다잡았습니다

계산형 문제와는 별도로 자주 출제되는 대표적인 문제유형으로서 most likely와 least likely가 있는데

이런식의 문제들은 단지 정답에 해당하는 선택지만 확인한 것이 아니라 제시된 선택지 하나하나에 대해 모두 살펴보았습니다.

이렇게 240문제에 대한 정리를 모두 끝내고 나름 뿌듯한 마음으로(경제학엔 제발 찍신이 강림하기를 기원하며)

시험장관련 정보도 얻을 겸 가끔 방문하던 네이버의 금융관련카페에 방문하였습니다

그곳을 글들을 살펴보다보니 드문드문 모르는 문제에 대해 질문하는 글들이 보였습니다

'남들이 모르는거면 나도 잘 모를텐데... 뭔지 한번 보기나 할까'란 생각으로 문제지를 펼쳐들고 질문자의 글을 읽고있는데

읽다보니 뭔가 이상한 점이 발견되는게 아니겠습니까?

질문자가 물어본 문제도 분명 목이그잼의 문제가 맞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문제지의 문제와는 완전 다른 문제였던 것입니다

'설마.....?'하는 생각에 코스피 안팀장님이 보내주신 목이그잼 파일을 열어서 확인해보니

그것은 정말로 다른 문제였습니다.....

실제 시험같은 사실성을 부여하기 위해 표지에 그렇게 표기했던 것이었던 것입니다(매우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일에 잠시 정신적 타격이 왔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시간이 남았었기에 바로 목이그잼을 시간을 재고 실전처럼 풀기 시작했습니다

모의고사와 마찬가지로 120문제 전부에 대해 정밀분석을 할 계획이었기에 시간상 오후세션은 일부러 시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모의고사 240문제에 추가하여 목이그잼 오전세션 120문제까지 총 360문제

저는 이 문제들이면 충분하다라는 긍정적 자기암시를 수십번씩 되뇌이며 실제로 시험장에가서도 그 문제들만 계속해서 보았습니다(그만큼 문제의 질이 좋았습니다)

드디어 결전의 날은 다가왔고 다시한번 결의를 다지며 킨텍스로 향했습니다

입구에는 이미 많은 직원분들이 나와 계셨습니다

시험 잘 보라는 응원과 함께 연필과 물까지 받아서 다소 들뜬 마음으로 건물내부로 들어섰습니다

킨텍스는 집과 거리가 가까운 편이라 전에도 와본적이 있었지만 새삼 그 스케일에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 거대한 홀안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제대로 움직일 수도 없을 정도였는데 정말 장관이었습니다(이동간에 정체가 너무 심해서 좀 짜증이 날 정도였습니다)

시험볼때는 생리현상을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에 수분섭취를 최대한 자제하고 화장실을 미리미리 가두려고 화장실을 찾아나섰지만

생각보다 구비된 화장실의 숫자가 그리 많지는 않았고 가는 곳마다 줄이 너무 길어 초조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남자화장실 줄이 이렇게 길었던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30분전에 반드시 입실해야 제대로 된 시험시간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는 주의사항이 퍼뜩 떠올라 군대시절 준비태세때보다도 더욱 민첩하게 행동하였습니다

시험장 내부의 광경또한 장관이었습니다

하얀 테이블보가 덮여진 2인용 테이블이 빼곡히 들어차 있고 각 섹션마다 프록터(맞는 표현인지 모르겠습니다)들이 상주하고 있었습니다

여권, 계산기, 지갑을 비롯한 각종 개인소지품을 전부 꺼내어 확인을 받은 후 프록터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2인용테이블의 특성상 옆에 앉은 사람의 영향이 상당수 있을 수 밖에 없는데요

시험전에 자리에 앉아 주위를 둘러보니 비어있는 자리들도 상당히 많이 보였습니다

'한번 보러 오기라도 하지'라는 생각과 함께 혼자서 시험치루시는 분들에 대한 부러움이 동시에 들었습니다(그래도 옆에분을 포함해서 주위분들을 잘 만나 다행이었습니다)

정면 상단에 프로젝터로 현재시각을 나타내주는 시계가 있었는데 착석 후 좀 시간이 지나자 영어로 뭐라뭐라 방송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안그래도 힘든 영어듣기인데 성우의 말하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어리버리하느라 애좀 먹었습니다(프록터들에게 물어보니 바로 알려주더군요)

그렇게 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주력과목이 FRA였습니다

시험지의 문제순서는 Ethics부터 이지만 친절하게도 몇번부터 몇번까지가 어느 파트에 해당하는 문제인지가 나와있기 때문에 이를 참조하여 문제풀이순서를 정할 수 있습니다

우선 FRA로 감을 좀 끌어올리고 독해력이 요구되는 Ethics는 중후반부에 하기로 마음먹었기에 FRA부터 풀이에 들어갔습니다

보면 바로바로 답이 나오는 문제들도 있었지만 처음 딱 봐서 '어... 이건?'하는 문제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런 문제들은 표시해둔뒤 과감하게 일단 제꼈습니다

'어... 이건?'하는 순간 그 문제를 붙잡고 있어봐야 시간만 날리는 것이라는 것을 이미 다른 시험들을 통해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FRA다음부터는 일단 순서대로 푼뒤에 맨 앞으로 돌아와 Ethics를 시작하였습니다

평소에도 Ethics는 아리까리한 문제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어... 이건?'의 숫자가 다른 파트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를 잃지 않고 일단 모르는건 처음엔 제끼고 최대한 시간을 확보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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