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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L2 합격후기
등록일 2013-07-27 오후 12:21:00 조회수 3447
이제 CFA를 접을때가 된건가란 생각으로 메일을 확인했는데 다시한번 불을 지르네요 ^^;

세번만에 붙은 L2라(L1도 쉽게 끝내진 못했습니다^^)이런 글을 올리는것이 부끄럽지만 혹시나 저처럼 L2-3 연속강의 질러놓고 지리한 자신과의 싸움을 계속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을 드릴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2번 떨어지면 밴드 8 이상 수준정도는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항상 비슷한 벽과 절망적인 5월을 매년 보내게 되는데 제가 생각하는 원인을 몇자 적는다면...

보통 완벽을 기해보자는 취지에서 인강을 다시 돌려보지만 어떻게 보면 아는 내용이라 집중도가 떨어지고, 괜히 시간낭비인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어영부영 해를 넘깁니다. 그러나 구정 지나면 기본강의를 건들여주지 않으면 안될거 같은 생각이 엄습합니다. 더구나 새로 발간된 안내서를 보면 LOS가 변경된 부분이 갑자기 크게 느껴지게되고 여기에 전년버젼의 슈웨이져로 공부한다면 끝으로 갈수록 불안감이 증폭됩니다.

밴드 7이상이면 눈딱감고 최신버젼 책 다시 구해 빨리 훝어보시면서 변경된 LOS만 독학이나 인강으로 채크하고 최대한 빨리 문제로 넘어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이거 참 성격상 안되는데 욕심많은거량 착실한거를 구분못했던거 같습니다.

몇번만에 그렇다고 엄청 좋은 성적도 아니고 회사업무도 전혀 다른 분야라 나이들어갈수록 이거 어디다 써먹지란 회의감도 해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라 CFA출구전략인가 할정도로 근근히 버텼는데 결과가 좋으니, 다행입니다.

내용정리했다고 문제풀리는거 아닌거 같습니다. 풀면서 정리하는것이 더 좋은 접근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뒤늦게 깨닳았지만 L3에서 다시 뻘짓안할 자신은 없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몇자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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